㈜아이콘 박철민 대표, "3년 내 'CES' 혁신상 수상 목표"

핵심요약

2016년 설립, 'CES 2023' 아이리핏 브랜드 살균 건조기 4종 출품
미국, 독일, 싱가포르, 러시아 등 제품 문의…해외 시장 진출 계획
고객 소통 통한 꾸준한 제품 업그레이드 경쟁력
제품 기획, 개발, 마케팅, 판매 시스템 구축 장점
2023년 하반기 아이리핏 브랜드 다섯 번째 라인업 출시 예정

■ 방송 : [CBS매거진] 광주CBS 라디오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이호승 작가
■ 진행 : 송원대학교 선은애 교수
■ 방송 일자 : 2023년 4월 7일(금)
 

㈜아이콘 박철민 대표

[다음은 ㈜아이콘 박철민 대표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이번 시간에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명품강소기업>과 함께합니다. 매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세계 최대 IT 가전제품 박람회로 'CES'를 통해 전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휴대용 살균기로 'CES 2023'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주)아이콘 박철민 대표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박철민>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아이콘 대표를 맡고 있는 박철민입니다. 저희 주식회사 아이콘은 2016년에 설립한 창업 벤처 기업으로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하여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선은애> 'CES 2023'에는 어떻게 참가하게 되셨습니까?

◆박철민> 광주광역시와 광주 테크노파크의 도움으로 광주공동브랜드 사용 8개 기업과 공동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창업 기업들의 꿈의 무대인 CES에 참여하게 돼서 제품을 세계시장에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선은애> CES에 출품한 제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박철민> 저희 주력 제품인 아이리핏 텀블러 살균건조기와 후속 모델로 개발된 공기 살균 기능이 추가된 아이리핏 에어, 그리고 휴대용 유아용 공갈 젖꼭지 살균기인 아이리핏 베베와 휴대용 젖병 살균 건조기 아이리핏 베베 플러스로, 아이리핏 브랜드 살균 건조기 4종을 출품하였습니다.

◇선은애> 아이콘 제품들의 장점이나 특징은 무엇일까요?

◆박철민> 먼저 저희 회사의 최대 장점은 제품 기획에서 개발, 마케팅, 판매까지 직접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해 적용하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또한, 저희 제품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으로 개발되어, 고객과의 소통을 통하여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 개발 모델인 머그컵 살균기를 기반으로 고객리뷰 및 요청사항이 적용된 제품이 업그레이드 모델로 출시 될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가장 커다란 장점인 것 같습니다. 더 자랑하고 싶은 장점이 많은데 아이리핏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한가지 제품이 아닌 라인업을 구성해서 고객에서 구매할까 구매하지 않을까를 고민하게 하지않고 무엇을 살까를 고민한게 만든 것도 우리회사의 장점입니다.

◇선은애> 젖병이나 텀블러 등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휴대하면서 살균 소독할 수 있는 아이콘의 살균기 아이디어가 참 기발하다 생각드는데요. 이런 제품들을 개발하게 된 배경이 있습니까?

◆박철민> 지금은 단종됬지만 초기 제품은 머그컵 살균기 인데요. 제가 머그컵을 많이 사용하고 좋아하는데 안씻으면 냄새나고 씻으면 물 때 끼고 그냥 세워두면 먼지 들어가고 너무 불편해서 제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없을까 찾다가 없어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제품들은 고객 사용 후기나 의견을 듣고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리핏 텀블러 살균 건조기는 머그컵 전용이 아닌 텀블러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범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아이리핏 텀블러 살균 건조기를 만들게 되었고요. 후속 모델인 아이리핏 에어는 어차피 책상 위에서 있는데 기능을 추가해줬으면 한다는 의견이 많아서 공기 살균 기능을 추가하여 개발되었습니다. 아이리핏 베베는 육아를 하는 부모들이 자꾸 오염되는 육아용 공갈 젖꼭지 문제를 해결해 주라고 해서 휴대용 공갈 젖꼭지 살균기를 만들었고요, 아이리핏 베베 플러스는 아이리핏 베베 사용자들께서 야외에서 젖병 사용에 문제가 많은데 해결해 주라고 해서 휴대용 젖병 살균 건조기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 제품 기획의 대부분은 고객께서 함께 참여한다고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선은애>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개인 위생에 관한 관심이 커졌는데요. 아이콘 제품들과도 방향성이 맞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박철민> 코로나19로 인하여 개인 위생에 관심을 갖게 된 건 맞습니다. 그런데 개인 위생을 위해서 종이컵이나 일회용 컵 사용으로 해결하려는 방향으로 흘러 갔습니다. 그래서 개인 위생에 관심이 많이 생긴 건 맞지만 저희 제품에 까지 연결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종식되어지고 다시 환경에 대해 관심이 생기면서 텀블러, 머그컵 사용량이 늘어나고 개인 위생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이제 조금은 저희 회사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종식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휴대용 젖병 살균 건조기에 관심이 뜨거운 상황입니다. 
 

2023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현장에서 박철민 대표가 강기정 광주시장, 정무창 광주시의장 등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박철민 대표 제공

◇선은애> 'CES 2023' 에서 아이콘의 제품들이 큰 관심을 받았는데 특히 어떤 점에서 반응이 좋았나요? 

◆박철민> 저희 아이리핏 살균 건조기는 First Mover 제품으로 해외에서는 아직 접해보지 못해서 관심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텀블러 살균 건조기는 범용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라 대다수의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고요, 특히 육아를 하는 여성분들에게는 아이리핏 휴대용 젖병 살균 건조기가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다들 불편함에 대해 공감해 주시고 그 불편함에 대한 저희 제품이 해결해줄 수 있어서 좋았고요, 다들 설명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던 점이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사람으로서 매우 행복하고 즐거웠던 거 같습니다.

◇선은애> 'CES 2023' 참가 이후 수출이나 해외 시장 진출 등 변화가 있었습니까?

◆박철민> 해외에서의 우호적인 반응과 관심에 수출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요. 가까운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하반기에는 일본 크라우드펀딩인 마쿠아케 진입도 준비하고 있으며 단발성이 아닌 꾸준히 수출할 수 있도록 세심한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독일, 싱가포르, 러시아 등에서 제품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오고 있어서 인증 절차가 간소한 국가를 시작으로 진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선은애> 신제품 출시 등 향후 계획도 궁금한데요?

◆박철민> 단기 프로젝트로는 2023년 하반기에 아이리핏 브랜드의 다섯 번째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으로 현재는 양산 금형 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고객이 원하는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고요. 아직은 대외비라 제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기대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또한,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제품은 오프라인 자체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하여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은애> 대표님께서는 생각하시는 아이콘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박철민> 힘차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역동(力動)"입니다. 물은 고이면 썩고, 자전거는 멈추면 넘어지듯이 회사도 멈추면 망한다는 생각으로 꾸준한 변화와 혁신이 저희 아이콘의 경쟁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고객과의 소통,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기술력이 최대 경쟁력입니다.

◇선은애>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박철민> 저희 회사의 창업 이념이자 경영 철학인데요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항상 임직원이 웃으면서 출근하고, 웃으면서 퇴근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님과 약속한 게 있는데요. 3년 내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여 CES 오프닝 무대에 서겠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습니다.

◇선은애> 앞으로도 아이콘에 많은 성과가 있길 바라며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주)아이콘 박철민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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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성우 PD zop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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