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파킨슨병?…‘닥터 파킨슨’ 앱으로 관리하세요

서상희 2023. 4. 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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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4월 11일(화)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와 함께 파킨슨병 관리 애플리케이션 '닥터 파킨슨'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닥터 파킨슨' 앱은 △파킨슨 질병정보 △사회복지제도 △증상 기록 △건강관리 △약물검색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닥터 파킨슨' 애플리케이션 화면

휴대전화 앱 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데 파킨슨병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질환 정보, 심리진단, 수면장애 도구를 이용한 자기평가, 파킨슨병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약물 성분 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파킨슨병 운동 안내 책자'도 공개했는데 환자가 가정에서 스스로 운동 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이 담겨 있습니다.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운동' 책자 (자료 : 질병관리청)

운동 안내 책자는 전국 대학병원에서 환자에게 배포하고 국립보건연구원과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 홈페이지에서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생성 세포가 퇴행하는 신경 질환으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행동이 느려지거나 손이나 발이 떨리고 근육이 뻣뻣해지는 경직 등이 있습니다.

국내 파킨슨병 환자 수는 2016년 9만 6764명에서 2020년 11만 1312명으로 15% 증가하고 있지만 파킨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나 인지도는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고성범 학회장은 "이번에 발표한 파킨슨병 앱과 자가운동 프로그램은 환자들의 건강 관리 및 증상 개선에 유용한 도구"라며 "환자와 가족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상희 기자 wit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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