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달' 김서형 "6년 전 원작 접해…여성 주체적 이야기 하고 싶었다"
박정선 기자 2023. 4. 10. 13:01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의 배우 김서형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김서형은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6년 전 '종이달' 원작을 보게 됐다"며 "여성 서사가 지금보다 없던 시절에 '종이달'을 봤다. 한국에서 리메이크를 할 수 있을지 수소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제작사에서 판권을 갖고 있었는데, 다른 유형으로 제작할지 고민을 하던 찰나였다더라. 이 작품을 계속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돌고 돌아 만나게 됐다"고 했다.
또 김서형은 "주체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일탈하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펼쳐보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종이달'은 숨막히는 일상을 살던 김서형(유이화)이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가쿠다 미쓰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김서형은 수동적이던 삶에서 본능에 이끌리며 점차 변화하는 인물 이화를 연기한다.
'종이달'은 10일 첫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00년 만에 돌아온 '유진 초이'…황기환 지사 유해, 고국 도착
- 인도 걷다 만취차량에 참변…끝내 세상 떠난 초등생
- "권총으로 윤 대통령 살해하겠다" 온라인 글 올라와…경찰, 작성자 추적
- 호남고속도로 달리던 택시서 내린 승객…뒤 차량에 치여 숨져
- 문자로 해임 통보받은 스님…"근로자 맞다" 부당해고 판단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