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이크가 범인"…리버풀 선배도 등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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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술집) 팀 같았다."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인 버질 판다이크가 이끄는 리버풀 수비진을 향한 말이다.
리버풀 전설적인 수비수였던 제이미 캐러거는 "리버풀 수비진이 문제"라고 꼽았고, 이 가운데 판다이크가 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킨은 제주스의 두 번째 골을 두고 "정말 형편 없는 수비수였다. 리버풀 같지 않았다. 제주스는 박스 안 가운데에 서 있었다. 판다이크는 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스날엔 너무 쉬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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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펍(술집) 팀 같았다."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인 버질 판다이크가 이끄는 리버풀 수비진을 향한 말이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서 리버풀이 전반전에만 두 골을 허용하자 경기를 중계하던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 이렇게 말했다.
특히 판다이크는 전반전에 아스날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와 대결에서 완패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28분 판다이크를 지나친 공이 제주스의 머리에 맞고 골로 연결됐고, 2분 뒤엔 일대일 상황에서 제주스에게 뚫린 뒤 다리를 걸었다가 경고를 받았다.
리버풀 전설적인 수비수였던 제이미 캐러거는 "리버풀 수비진이 문제"라고 꼽았고, 이 가운데 판다이크가 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킨은 제주스의 두 번째 골을 두고 "정말 형편 없는 수비수였다. 리버풀 같지 않았다. 제주스는 박스 안 가운데에 서 있었다. 판다이크는 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스날엔 너무 쉬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의 수비수는 술집 팀과 같았다"며 "엉망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판다이크는 지난 5일 첼시와 원정 경기에선 결장했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에서 리버풀은 0-0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판다이크를 대신해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조엘 마티프가 선발 센터백으로 나섰다.
더선은 "최근 몇 년 동안 판다이크는 '수비수의 롤스로이스'라고 묘사됐다. 하지만 안필드에서 비참한 30분 동안 쓰레기장으로 향하는 것 같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클롭 감독은 새로운 센터백에게 큰 예산을 쓸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롤스로이스를 교체하는 것은 저렴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리버풀은 두 골을 따라붙으면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44점으로 8위.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권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12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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