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클럽 특검' 법안소위 또 파행…민주당 "내일 의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별검사법안을 논의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 회의가 10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파행했다.
이날 법안심사1소위에서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법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한 축조 심사를 했다.
민주당은 '50억 클럽' 특검법안에 대한 법사위 법안심사 소위 심사를 마친 뒤 전체회의를 거쳐 4월 임시국회 내 특검법 처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별검사법안을 논의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 회의가 10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파행했다.
앞서 지난 6일 첫 회의도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채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진행된 바 있다.
이날 법안심사1소위에서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법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한 축조 심사를 했다.
민주당 법사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는 11일 법안심사 1소위 회의를 열어 의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50억 클럽' 특검법안에 대한 법사위 법안심사 소위 심사를 마친 뒤 전체회의를 거쳐 4월 임시국회 내 특검법 처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법안소위 단계에서부터 국민의힘 법사위원들과 엇박자를 내고 있어 법사위에서 최종적으로 여야 합의 처리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이날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인 정점식 의원은 회의장에서 민주당의 회의 개최에 항의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뒤 중도 퇴장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 법사위원 일동 명의로 낸 성명서에서 "국민의힘이 오는 12일 법사위 1소위 개최를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또다시 국민의힘을 제외한 채 법사위 1소위를 오늘 강행하겠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대체 민주당이 이토록 50억 클럽 특검법을 토론과 논의도 없이 무작정 밀어붙이려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검찰의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기에, 50억 클럽 특검법이 실익 없는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고 법조계의 많은 전문가들조차 비판하고 있다"며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국민적 공분을 해소하기 위해 민주당에 '12일 법사위 1소위 개최'를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민주적 절차를 저버린 채 독선적 행태를 이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wis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사람들] '요리예능' 원조 "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는 겸손해야"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