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팔꿈치 통증…174cm 잠수함 루키, 롯데 상대 선발 데뷔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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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신인 사이드암투수 박명근(19)이 롯데를 상대로 선발 데뷔전에 나선다.
LG 트윈스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첫 맞대결 선발투수로 박명근을 예고했다.
이에 신인 박명근이 선발 기회를 얻게 됐다.
박명근은 라온고를 나와 2023 신인드래프트서 LG 3라운드 27순위로 뽑힌 우완 사이드암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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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LG 염경엽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신인 사이드암투수 박명근(19)이 롯데를 상대로 선발 데뷔전에 나선다.
LG 트윈스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첫 맞대결 선발투수로 박명근을 예고했다.
당초 순번대로라면 11일 선발은 이민호다. LG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이민호가 어제(9일) 불펜피칭을 실시하고 우측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다. 오늘 병원 검진 예정이며 엔트리 말소 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인 박명근이 선발 기회를 얻게 됐다.
박명근은 라온고를 나와 2023 신인드래프트서 LG 3라운드 27순위로 뽑힌 우완 사이드암투수다. 입단 당시만 해도 1라운드 포수 김범석과 2라운드 투수 김동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정작 1군 스프링캠프를 밟은 유일한 신인은 김범석도 김동규도 아닌 박명근이었다. 박명근은 빠른 캠프 적응은 물론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최고 146km의 직구와 함께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팀이 자신을 초청한 이유를 입증했다.
시범경기서도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활약한 박명근은 정규시즌 3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0.25를 기록 중이다. 필승조 한 축으로 낙점됐지만 데뷔전이었던 1일 수원 KT전 0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을 시작으로 2일 KT전 ⅓이닝 1피안타 2실점(비자책)에서도 성장통을 겪었다. 최근 등판이었던 4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에 롯데는 외국인투수 찰리 반즈로 맞선다. 지난해 31경기 12승 12패 평균자책점 3.62에 힘입어 125만 달러에 재계약한 반즈의 시즌 첫 등판. 반즈는 지난 6일 인천 SSG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실점 이후 3회를 진행하던 도중 경기가 우천 노게임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밖에 잠실은 최원태(키움)-최승용(두산), 대구는 오원석(SSG)-원태인(삼성), 창원은 보 슐서(KT)-신민혁(NC), 광주는 남지민(한화)-양현종(KIA)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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