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고려대,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1차리그 우승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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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이하 한국전력)와 고려대학교가 2연패를 작성했다.
3라운드 경기에서는 포스코이앤씨(2승 1패), 고려대학교(2승), 현대글로비스(2승 1패)가 각각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3패), 연세대학교(1승 1패), 한국전력공사(2승 1패)를 꺾었다.
최윤 럭비협회장은 "우승을 차지한 한국전력과 고려대학교에게 축하를 전하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들에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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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국전력)와 고려대학교가 2연패를 작성했다.
대한럭비협회(협회장 최윤)는 "지난 8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1차리그'가 성료됐다"고 전했다. 경기는 총 3라운드만에 끝났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 대학부로 나뉘어 열렸으며 일반부에서는 한국전력, 대학부에서는 고려대학교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3라운드 경기에서는 포스코이앤씨(2승 1패), 고려대학교(2승), 현대글로비스(2승 1패)가 각각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3패), 연세대학교(1승 1패), 한국전력공사(2승 1패)를 꺾었다.
한국전력공사(승점 12점)는 포스코이앤씨, 현대글로비스(이상 10점)와 함께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트라이 4회 이상, 7점 차 이내 패배 시 각 1점씩 주어지는 보너스점수를 쌓고 우승을 차지해 1차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
영원한 라이벌인 연세대와 대결을 펼친 고려대는 최호영의 트라이를 내세워 전반을 12-8로 마쳤다. 이후 12-15로 반짝 역전 당했지만 다시 리드를 찾아와 최호영의 트라이 3개 성공을 필두로 43-15의 대승을 맞이했다. 해당 승리로 고려대는 경희대에 이어 2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경기에 나선 한국전력은 현대글로비스와 맞붙었다. 한국전력은 전반을 22-21로 이기며 앞서는 듯 보였다. 그러나 현대글로비스가 후반에 치열하게 맞붙어 극적인 트라이 성공으로 41-39, 역전승을 이뤄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해 리그부터 이어져온 한국전력의 무패행진을 막아섰다.
최윤 럭비협회장은 "우승을 차지한 한국전력과 고려대학교에게 축하를 전하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들에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수 부족으로 인한 대회 불참을 막고 안정적인 선수단 운영을 위한 취지로 도입된 외국인 선수 제도가 전력의 상향 평준화라는 부가 효과를 가져왔다, 앞으로도 한국 럭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3라운드에는 총 1,500여명의 관중이 운집해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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