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은 "'더 글로리' 방영 전에 제 연기 보고 걱정, 구자철 선수님 매번 언급해서 죄송"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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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신예은이 출연했다.
10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더 글로리'의 신예은이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근황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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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신예은이 출연했다.
10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더 글로리'의 신예은이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근황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가 "신예은은 준비의 고수, 맞냐?"라고 묻자 신예은이 "맞다"라고 답하고 "제가 보시는 것과 같이 뭐 잃어버리고 자주 까먹고 그래서 계획을 할 수밖에 없다. 안 그러면 다 놓치니까. 저는 시간 단위로 움직인다. 예를 들면 10시에 일어나서 10시 20분까지 씻고 30분까지 머리 말리고 40분까지 옷을 입고 이런 식으로 그 안에 해내야 한다. 시간 늦는 걸 안 좋아하고 예민해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명수가 "대본에 대한 준비도 엄청나게 한다고 들었다. 대본 받으면 특별히 준비하시는 게 뭐냐?"라고 묻자 신예은은 "일단 제가 이전에 했던 작품들을 다시 본다. 거기에서 부족했던 것들을 이번에 할 작품에서는 아예 없앤다 라는 마음으로 그것을 계산하는 방법을 찾는다"라고 답했다.
"본인이 한 걸 보면 어떻냐? 쑥스럽지 않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신예은은 "쑥스럽지는 않은데 부족한 것만 보인다. 잘한 것보다 부족한 게 더 많이 보인다. '더 글로리'를 방영하기 전, 후시녹음을 할 때 제 연기를 보고 '큰일났다. 내가 문제다' 라고 생각하고 '회식을 가지 말까?' 이렇게도 생각했다. 정말 스케줄 때문에 회식을 못 가긴 했는데 그 정도로 걱정을 엄청 많이 했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감독님과 작가님이 좀 다듬어주시고 만들어주셔서 다들 좋게 봐주셨고, 저는 '엥? 걱정했던 반응이 아니네?'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명수가 "신예은 씨는 구자철의 고수다, 이게 무슨 얘기냐? 구자철 씨를 좋아하시냐?"라고 묻자 신예은은 "좋아한다. 잘생기셨다. 요즘 진짜 리즈다. 실물이 훨씬 나으시다"라고 응수했다.
박명수가 "그게 좋아하는 이유냐?"라고 묻자 신예은은 "아니다. 저는 실물 보기 전까지는 외모 때문에 좋아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저는 그 열정과 팬들을 향한 사랑, 자신의 직업을 정말 사랑하는 태도가 너무 좋다. 저도 그런 배우가 될 거다"라고 구자철에 대한 팬심을 표했다.
"예전에 구자철 선수가 음성 편지를 남기셨는데 그거 듣고 울었다고 들었다"라는 박명수의 말에 신예은은 "맞다. 너무 감격스러웠다. 제 이름을 불러주셔서 제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하고 구자철에게 "선수님, 반갑습니다. 어제 부상당하신 거 얼른 나으시길 바라구요. 제가 항상 어디선가 뒤에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번 언급해서 죄송해요"라고 음성 편지를 전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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