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EPL 100호골, 호이비에르 지분도 있다 "슈우우우우웃~~~!"

박지원 기자 2023. 4. 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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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100호골에 조력자가 있었다.

중계 화면으로는 들리지 않았으나, 이때 호이비에르가 "슈팅해!"라고 소리쳤고 손흥민이 마음먹고 감아 찬 것이다.

한편, 손흥민은 EPL 100득점과 관련해서 "(EPL 100골은) 내가 꿈꾸던 것이었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내가 얻지 못했을 놀라운 성과다. EPL에서 100골을 넣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다. 모든 아시아 선수, 특히 한국 선수들이 이 성과를 보면서 자신들도 할 수 있다고 믿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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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손흥민의 100호골에 조력자가 있었다. 바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16승 5무 9패(승점 53)로 5위를 유지했다.

역사까지 딱 한 골을 남겨뒀던 손흥민이었고, 브라이튼전을 통해 드디어 달성했다. 전반 10분,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외곽 앞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과감한 감아 차기를 시도했다. 공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파 포스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념비적이었다. EPL 역대 선수 중 100골 이상은 33명밖에 없었다. 그 대열에 손흥민이 합류했고 34번째가 됐다. 무엇보다도 아시아 선수에서 최초였기에 의미가 더 깊었다. 손흥민은 이제 득점 순위를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영광스러운 득점에 있어 도움을 준 이가 있었다. 바로 호이비에르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영국 공영방송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Match Of The Day)'를 통해 득점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손흥민은 "솔직히 말해서 (그 자리에서) 슈팅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뒤에 있던 호이비에르가 '슛(Shoot)!'이라고 소리쳤다. 소리가 정말 컸다. 이로 인해 정말 편하게 슈팅을 할 수 있었고 바라볼 때 좋은 각도로 아름답게 날아갔다"라고 설명했다.

득점 당시 호이비에르는 대각선 방향으로 뒤에 서 있었다. 중계 화면으로는 들리지 않았으나, 이때 호이비에르가 "슈팅해!"라고 소리쳤고 손흥민이 마음먹고 감아 찬 것이다. 호이비에르의 지분도 포함된 EPL 100호골이었다.

한편, 손흥민은 EPL 100득점과 관련해서 "(EPL 100골은) 내가 꿈꾸던 것이었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내가 얻지 못했을 놀라운 성과다. EPL에서 100골을 넣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다. 모든 아시아 선수, 특히 한국 선수들이 이 성과를 보면서 자신들도 할 수 있다고 믿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 EPL 시즌별 득점 기록]

2015-16시즌 4골(28경기)

2016-17시즌 14골(34경기)

2017-18시즌 12골(37경기)

2018-19시즌 12골(31경기)

2019-20시즌 11골(30경기)

2020-21시즌 17골(37경기)

2021-22시즌 23골(35경기) <득점왕>

2022-23시즌 7골(28경기) <EPL 100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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