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청년정책네트워크 신설…청년·대학생 정책제안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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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청년·대학생들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정책화하는 '청년정책네트워크' 기구를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김기현 대표가 직접 주재하며 청년 정책에 당이 총력을 쏟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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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은 청년·대학생들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정책화하는 '청년정책네트워크' 기구를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김기현 대표가 직접 주재하며 청년 정책에 당이 총력을 쏟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병민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배현진 조직부총장 등과 비공개 청년정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장 청년최고위원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청년정책네트워크는) 당내 특별위원회나 TF(태스크포스)와 달리, 우리 당에서 활동하지 않는 총학생회나 대학생 등도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해 참여의 폭을 대폭 늘리고, 울타리를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정책네트워크가 당과 민간에서 합동으로 정부·여당의 청년정책을 이끌어가고 고민하는 기구가 될 수 있게 준비할 것"이라며 "다음 주 중 출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청년정책네트워크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 최고위원·장 청년최고위원, 배 부총장 등 30·40세대 지도부가 참여하고, 향후 선임될 정책위 청년부의장, 청년대변인 등도 당연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김 대표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2030세대 지지율을 회복하기 위해 청년들과 스킨십을 늘리고 당의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장 청년최고위원은 "김 대표가 청년세대와 관련된 현장 접촉을 늘리고, 당 지도부 차원에서도 총력으로 관심을 표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며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비용을 어떻게 절감할 것인지에 대해 중점으로 이야기가 나왔고, 구체적 내용은 현장 행보 등을 통해 풀어내려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청년지도부는 오는 13일 대통령실·중소벤처기업부 청년 정책 담당자와 함께 '청년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를 열고 중소기업 청년들을 만날 예정이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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