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여자 배우들 목말라‥그래서 전도연 응원해” 여성 서사 ‘종이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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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을 벗어던지고 일탈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종이달', 김서형은 "여성 서사를 펼쳐보이고 싶었다"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ENA, 지니TV에서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종이달'은 숨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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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억압을 벗어던지고 일탈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종이달', 김서형은 "여성 서사를 펼쳐보이고 싶었다"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연출 유종선, 정원희/극본 노윤수) 제작발표회가 4월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렸다. 김서형과 유선, 이시우, 공정환, 유종선 감독이 참석했다.
ENA, 지니TV에서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종이달'은 숨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김서형은 수동적이던 삶에서 본능에 이끌리며 점차 변화하는 인물 ‘이화’의 입체적인 면면을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유선과 서영희가 ‘이화’의 친구인 ‘가을’과 ‘선영’으로 분해 화려한 매력을 선사한다. 공정환과 이천희, 윤희석이 각각 ‘이화’, ‘선영’의 남편과 ‘가을’의 전남편으로 등장, 극에 긴장감과 활기를 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또한 ‘이화’에게 치명적인 행복을 안겨줄 뜨거운 열정을 지닌 인물 ‘민재’는 신예 이시우가 맡아 김서형과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화’를 둘러싼 인물들의 욕망과 결핍, 그리고 서서히 변해가는 ‘이화’의 위태로운 이야기를 다룬 '종이달'. 주인공 '이화'로 분한 김서형은 동명의 일본 원작을 과거에 이미 접했었다며 "6년 전 '종이달' 원작을 보게 됐다. 여성 서사가 지금보다 없던 시절에 '종이달'을 보고, 혹시 한국에서 리메이크를 할까 수소문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 제작사에서 판권을 갖고 계셨는데, 그 후로 이 작품을 계속 마음에 두고 있었다. 그러다 돌고 돌아 만나게 됐다"면서 "내가 출연하지 않더라도 '종이달' 리메이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싶을 정도로 애정이 컸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김서형은 "저는 작품에서 삶의 길을 찾는 편이다. 작품을 몇 개월 씩 대하고, 대본을 분석하면서, 제가 원하고 보고 싶은 사람을 만들어낸다. '종이달' 원작의 '리카'라는 인물이 억압된 듯 하면서도 자유와 행복에 대해 자문하는 걸 공감했다"고 말했다.
여성 서사에 대한 여성 배우들의 갈증이 컸다고 거듭 말한 김서형은 "같은 의미로 친구인 전도연 배우를 너무나 응원하고 있다"면서 최근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서 여성 킬러로 분한 전도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주체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일탈하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펼쳐보이고 싶었다"고 말해 예비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유종선 감독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을 응원함과 동시에 비판하게 만들고 싶었다. 등장 인물 중 심리적 문제를 가지지 않은 인물이 없다. 응원과 비난을 왔다갔다 하는 경계의 인물들을 그리는 것은 해보지 않은 신선한 작업이었다. 내가 어떤 지점에서 저 사람을 응원하고, 또 어떤 지점에서 비판하게 되는지 계속 바뀌는 드라마"라고 첨언해 호기심을 높였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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