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바친 EPL 100번째 골…"양발에 페널티 모든 곳 득점" 손흥민 집중분석

박대성 기자 2023. 4. 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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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100호골 금자탑을 쌓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뒤에 8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에 득점왕을 손에 쥐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7골로 고전하고 있다"고 짚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어떻게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골까지 도달했는지 집중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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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박스 안팎에서 완성한 프리미어리그 100골 ⓒ스카이스포츠
▲ 손흥민이 본격적으로 득점을 시작한 2017년부터 히트맵 ⓒ스카이스포츠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100호골 금자탑을 쌓았다. 현지에서 손흥민이 어떻게 100번째 골까지 도달했는지 집중분석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뒤에 8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에 득점왕을 손에 쥐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7골로 고전하고 있다"고 짚었다.

토트넘 팀 상황과 전술적인 부재에 얽혀 부진했지만,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은 충분히 인정 받아야 한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어떻게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골까지 도달했는지 집중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우샘프턴과 레스터 시티에 많은 골을 넣었다. 사우샘프턴 골망을 10차례 흔들었고, 레스터 시티에 9골을 넣었다.

팀 별 분석을 끝낸 뒤에 양발 슈팅 능력에 초점을 맞췄다. '스카이스포츠'는 "가장 큰 장점이다. 손흥민이 선호하는 발은 오른발이다. 총 55골을 넣었다. 왼발로도 41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박스 안팎에서 득점을 도표로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첫 번째 골부터 100번째 골까지 득점한 위치를 보여줬는데 영향력이 상당했다. 매체는 "주로 왼쪽 윙어로 출전했지만 골 맵을 본다면 페널티 박스 양쪽에서 거의 동등하게 득점했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역대 프리미어리거 중 33번째에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꼽았다. 매체는 "커리어 최고의 골은 아니지만 시즌 최고의 골"이라며 브라이튼전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칭찬했다.

경기 뒤에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사 'SPOTV'와 인터뷰에서 "감격스러운 득점 순간에 많은 사람이 떠올랐을 것 같다"는 질문에 "정말 많이 생각이 났다. 당연히 가족들도 생각나고 친구들과 동료들, 여태까지 같이 뛰었던 선수들, 한국에서 밤낮 가리지 않는 팬분들과 국민들이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손흥민에게 의미도 남달랐다. 많은 사람이 스쳐갔지만 "저번 주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라며 인터뷰 중에 눈물을 참아냈고, 울먹이는 듯한 목소리로 "가장 많이 생각 났다"고 답했다.

▲ "외할아버지가 가장 많이 생각났습니다" 하늘에 바친 프리미어리그 100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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