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종이달' 감독 "日 원작 이미 드라마화, 韓 작품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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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을 연출한 유종선 감독이 일본 원작 작품과 다른 차별점에 대해 설명하며 예비 관객의 호기심을 높였다.
이날 유 감독은 "원작 소설과 일본 드라마와 영화 모두 좋은 작품이다. 때문에 한국 드라마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일본의 5개 에피소드가 한국에서는 10개로 늘어났다. 원작은 여러 관점에서 캐릭터를 보고 과거로 돌아가서 복기하는 흐름이 많은데 저희 작품은 현재 시간으로 흐른다.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관계가 더 역동적으로 흘러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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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을 연출한 유종선 감독이 일본 원작 작품과 다른 차별점에 대해 설명하며 예비 관객의 호기심을 높였다.
오늘(10일) 오전 10시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의 제작발표회와 함께 1화 상영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유종선 감독과 배우 김서형, 유선, 이시우, 공정환 씨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 일본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앞서 일본에서도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제작된 한국 버전은 올해 칸 드라마 페스티벌에 공식 상영 소식을 알려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김서형 씨는 수동적이던 삶에서 본능에 이끌리며 점차 변화하는 인물 '이화'의 입체적인 면면을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인다. 유선 씨와 서영희 씨는 '이화'의 친구인 '가을'과 '선영'으로 분해 화려한 매력을 선사한다. 공정환, 이천희, 윤희석 씨는 각각 '이화', '선영'의 남편과 '가을'의 전 남편으로 등장해 극에 긴장감과 활기를 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또한 '이화'에게 치명적인 행복을 안겨줄 뜨거운 열정을 지닌 인물 '민재'는 신예 이시우 씨가 맡아 김서형 씨와 완벽한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종이달'은 '이화'를 둘러싼 인물들의 욕망과 결핍, 그리고 서서히 변해가는 '이화'의 위태로운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이날 유 감독은 "원작 소설과 일본 드라마와 영화 모두 좋은 작품이다. 때문에 한국 드라마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일본의 5개 에피소드가 한국에서는 10개로 늘어났다. 원작은 여러 관점에서 캐릭터를 보고 과거로 돌아가서 복기하는 흐름이 많은데 저희 작품은 현재 시간으로 흐른다.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관계가 더 역동적으로 흘러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결핍은 무엇인가?', '우리는 그 결핍을 왜 돈으로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왜 결핍을 기만하는가?'와 같은 테마에 대해 탐구하고 싶었다. 등장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결핍과 그 결핍을 정확하게 보지 못하는 자기기만과 그럼에도 그 결핍을 채우려고 욕망하고 몸부림치는 과정을 현재적으로 그리려고 노력했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유 감독은 "등장인물 주인공을 어떻게 연민하고 응원하게 만들까 고민했다. 응원하고 싶게 만들면서 동시에 비난하고 비판하게 만들고 싶기도 했다. 응원과 비난의 경계에서 작업했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작업이었다"라고 덧붙여 작품 속 인물들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기도 했다.
'종이달'은 이날 첫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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