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홍 겪은 대한컬링연맹 새 출발, '인재개발-인프라 구축-글로벌 파트너십'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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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대한컬링연맹이 새 출발에 선다.
대한컬링연맹은 10일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파크텔에서 2023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상호 대한컬링연맹회장을 비롯해 실업팀 선수 및 지도자가 참석했다.
2021년 1월 당선된 김용빈 회장은 지난 2월 본업인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역할에 집중하겠다며 컬링연맹 회장직과 대한체육회 이사직을 스스로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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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대한컬링연맹이 새 출발에 선다.
대한컬링연맹은 10일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파크텔에서 2023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상호 대한컬링연맹회장을 비롯해 실업팀 선수 및 지도자가 참석했다.
컬링연맹은 최근 몇 년 동안 내홍을 겪었다. 2016년 9월 장문익 초대 통합회장은 회장 선거에 자격이 없는 선거인단이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6월 회장 인준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60일이 지나도록 신임 회장을 선출하지 못하면서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평창동계올림픽도 회장 공석 상태로 치렀다. 2019년 6월에 김재홍 회장을 선출했으나 김 전 회장도 연맹의 회계와 행정 문제를 이유로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한 채 중도 사임했다. 2021년 1월 당선된 김용빈 회장은 지난 2월 본업인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역할에 집중하겠다며 컬링연맹 회장직과 대한체육회 이사직을 스스로 내려놨다.
컬링연맹은 지난 2월 회장 보궐선거를 진행해 한 회장을 선출했다. 한 회장은 과거 컬링연맹 부회장을 경험한 바 있다. 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새 출발을 외쳤다. 그는 "보궐선거로 집행부를 맡은 지 두 달 정도 됐다. 컬링은 동계종목 중에서 올림픽 뿐만 아니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빛날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내홍을 겪었다. 꿈나무 선수들을 비롯한 우리 선수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인재개발, 인프라 구축, 꿈나무 선수들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비전을 목표로 나가겠다. 놓쳐야 하지 말아야 할 목표는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때부터 'sweeping, service, goal'을 목표로 내세웠다. 화합과 세대교체, 장기계획은 집행부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지켜내겠다. 집행부 이사진 대부분이 40대다. 10년짜리 장기계획을 만들어서 씨앗을 뿌리는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할 생각이다. 올해는 세계컬링연맹(WCF) 아이스메이커 초청강습회, WCF 심판, 지도자 초청 강습회, 컬링 K-리그의 부활, 상임 심판 제도 운영 종목 선정 등을 목표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반가운 소식은 있다. 올해 의성군청 남자팀, 의성군청 여자팀, 유봉여고 세 팀이 새롭게 창단했다. 남녀부 통틀어 실업 총 10개 팀이 됐다. 남자부 4, 여자부 6개 팀이다. 또한, 4월 22일부터 29일까지 강릉에서 2023년 세계 믹스더블 및 시니어 컬링 선수권대회를 진행한다. 한 회장은 "선수들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운동하고 있다. 그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제 시작이다. 스폰서십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신뢰 회복과 확보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선수들은 한 입 모아 "한국 컬링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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