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8시 등교 추진‥ 3~5세 학비 지원 ↑
[정오뉴스]
◀ 앵커 ▶
정부가 만 3에서 5세 아동에 대한 교육비 지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오전 8시 등원을 시범 실시하고, 희망자 모두에게 돌봄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내년부터 만 5세를 시작으로 2026년 만 3세 아동까지 학비 지원금이 현행 28만 원에서 단계적으로 인상됩니다.
교육부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제3차 유아교육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주호/교육부 장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유아교육비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사립유치원 기준 월평균 16만 7천여 원의 부담을 더 줄이겠다는 겁니다.
구체적인 지원금 인상 규모는 유보통합추진단 논의 등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후년부터는 희망하는 모든 유아가 방과 후 돌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희망하는 유치원에 한해서는 오전 8시 등교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특별활동 프로그램이나 영어 등 선행학습을 선호하는 학부모 수요를 반영해, 특색있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정부는 5년 내 유아 수가 급격히 감소할 것을 대비해, 병설유치원의 재구조화도 추진합니다.
연령별 학급편성이 어려운 한 학급 규모의 병설유치원 여러 곳을 통합해 단설유치원급으로 규모를 키운다는 방침입니다.
또 유아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유치원이 쉽게 폐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장슬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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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472467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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