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이틀 뜨자 도쿄돔 11만명 들썩

기사내용 요약
오는 6월 3~4일 교세라 돔 오카사 공연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일본 도쿄돔 콘서트. 2023.04.10.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일본 도쿄 돔에서 인기를 재확인했다.

1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가 지난 8~9일 도쿄돔에서 연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 재팬'에 11만명이 운집했다.

이번 콘서트는 블랙핑크가 2019년 선보인 월드투어 '인 유어 에어리어(IN YOUR AREA)' 이후 약 3년4개월 만에 도쿄에서 선보인 것이다. 특히 이전 도쿄 공연 대비 2배 이상 커진 규모로 기획, 일찌감치 현지 언론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이전에도 도쿄돔 무대에 올랐으나 당시엔 하루만 공연했다.

YG는 "티켓은 역대급 경쟁률 속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공연 전날 오픈한 시야제한석까지 금세 동이 났다"면서 "일주일 전부터 도쿄 중심가 시부야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도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이번 콘서트에서 미국 빌보드 차트·영국 오피셜 차트의 음반 차트 정상을 휩쓴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을 비롯해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뚜두뚜두(DDU-DU DDU-DU)'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등 히트곡을 들려줬다.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일본 도쿄돔 콘서트. 2023.04.10.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단체뿐 아니라 멤버별 매력이 돋보이는 솔로 무대도 선보였다. 특히 지수는 지난달 31일 발매한 첫 솔로 싱글 '미(ME)' 타이틀곡 '꽃(FLOWER)' 라이브 무대를 처음 선보였다.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작년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현재 아시아에서 팬덤 '블링크'를 만나는 중이다. 오는 6월 3~4일 교세라 돔 오카사에서 다시 한번 일본 팬들을 만난다.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를 통해 생중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