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비대위 송승호 총장 첫 출근 저지…구성원 반발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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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충청학원이 오경나 이사장과 송승호 총장 임명을 강행하자 대학 구성원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충청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윤호 교수)는 10일 대학 총장실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오 이사장, 송 총장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비대위 회원 30여 명은 이날 오전 송 총장 출근을 저지하고 총장실 앞 계단에서 시위를 벌였다.
송 총장은 이날 이 위원장 등 비대위 구성원들과 대화하고 "교육부 질의 결과가 통보될 때까지 총장실로 출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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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립학교법 위반 교육부 회신까지 출근 저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학교법인 충청학원이 오경나 이사장과 송승호 총장 임명을 강행하자 대학 구성원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충청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윤호 교수)는 10일 대학 총장실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오 이사장, 송 총장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송 총장은 지난 3일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총장실에서 업무를 보려 했지만, 비대위 반발로 첫 출근이 무산됐다.
비대위 회원 30여 명은 이날 오전 송 총장 출근을 저지하고 총장실 앞 계단에서 시위를 벌였다.
비대위 관계자는 "이사장과 총장 선출 방식이 절차적인 문제가 있고, 대학 구성원들의 협의 없이 진행된 이사회는 무효"라며 "교육부에 질의한 사립학교법 위반 여부에 대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총장 출근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이날 이 위원장 등 비대위 구성원들과 대화하고 "교육부 질의 결과가 통보될 때까지 총장실로 출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청학원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어 12대 총장에 송 총장을 임명했다. 총장 임기는 4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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