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테니스 자베르, 찰스턴오픈서 벤치치 꺾고 올해 첫 우승

안홍석 2023. 4. 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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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5위 온스 자베르(튀니지)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찰스턴오픈(총상금 78만637 달러)에서 시즌 첫 우승을 이뤘다.

자베르는 이번 찰스턴오픈까지 WTA 투어 단식에서 수확한 4차례 우승 중 2차례를 클레이코트에서 이뤄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스토릴오픈에서는 카스페르 루드(5위·노르웨이)가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40위·세르비아)를 2-0(6-1 7-6<7-3>)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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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세계랭킹 5위 루드도 에스토릴오픈서 마수걸이 우승
카메라에 우승 키스하는 자베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세계 랭킹 5위 온스 자베르(튀니지)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찰스턴오픈(총상금 78만637 달러)에서 시즌 첫 우승을 이뤘다.

자베르는 9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벨린다 벤치치(11위·스위스)를 2-0(7-6<8-6>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자베르는 올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에서 잇따라 준우승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자베르는 올해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2회전 탈락했고, 이후 무릎 부상으로 두 달 정도 코트에 서지 못했다.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클레이 코트에서 이룬 우승이어서 더 값지다.

자베르는 2020년 이후 클레이 코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37승을 올렸다.

자베르 [USA투데이=연합뉴스]

자베르는 이번 찰스턴오픈까지 WTA 투어 단식에서 수확한 4차례 우승 중 2차례를 클레이코트에서 이뤄냈다.

그러나 유독 프랑스오픈에서는 부진했다. 16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며, 지난해 대회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다시 상승세를 탄 자베르가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다면 아랍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처음으로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선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스토릴오픈에서는 카스페르 루드(5위·노르웨이)가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40위·세르비아)를 2-0(6-1 7-6<7-3>)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루드도 올해 첫 우승을 이뤘다.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준우승한 루드는 올해 들어서는 이번 대회 전까지 단 5승만을 거두는 등 부진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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