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 퍼올린 홈런!' SD 김하성의 어썸한(엄청난) 하루

이형주 기자 2023. 4. 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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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김하성(28)이라는 뜻의 '어썸 킴(Awesome Kim)' 별명 그대로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이야기다.

김하성은 이날 2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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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주저 앉으며 홈런을 쏘아올린 김하성.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엄청난 김하성(28)이라는 뜻의 '어썸 킴(Awesome Kim)' 별명 그대로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이야기다.

샌디에이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이날 2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2회초 첫 타석부터 2루타로 시동을 건 김하성이었다. 6-0으로 앞선 5회초 1사 3루에서 애틀랜타 루카스 루트지의 변화구를 퍼올려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떨어지는 변화구로 인해 거의 주저 앉는 자세였지만, 홈런을 만드는 것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5회말에는 센스 있는 유격수 위치에서 센스있는 3루 송구로 팀의 실점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김하성의 날이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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