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달’ 공정환 “김서형 가스라이팅, 신나게 촬영”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4. 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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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정환이 이번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현장에는 김서형, 유선, 서영희, 이시우, 공정환, 유종선 감독이 참석했다.

공정환은 "역할을 맡게되면 고민을 하게되는데 선한 역할을 그렇게 많이 하진 않았다. 10개 중 8개를 악한 역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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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공정환. 사진| 강영국 기자
배우 공정환이 이번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지니TV오리지널 ‘종이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서형, 유선, 서영희, 이시우, 공정환, 유종선 감독이 참석했다.

‘종이달’은 숨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 분)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로맨스와 스릴러를 오가는 서스펜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정환은 아내 유이화를 가스라이팅 하는 남편 최기현 역을 맡았다. 유종선 감독은 “정말 보기 싫고 밉살맞게 (연기)했다. ‘60일 지정생존자’에서 함께 촬영했을 때는 강직하고 선량한 역할을 했다. 밉살맞은 것 하면 잘하겠다 했는데 (유이화를) 갖은 방식으로 가스라이팅 하는걸 너무 연구를 많이 해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드는 과정 자체는 흥미롭고 재미있다. 즐겁고 재미있더라”고 말했다.

공정환은 “역할을 맡게되면 고민을 하게되는데 선한 역할을 그렇게 많이 하진 않았다. 10개 중 8개를 악한 역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서형과 ‘굿와이프’ 하면서 쿨하고 선하고 바른 그런 멜로를 했었다. 그 기억이 너무 좋아서 다음 작품에 찐한 멜로 하자고 했다. 그런데 멜로가 아니라 좀 나쁜 역할을 하게 됐다. 이런 역할이라 아쉽긴한데 분위기는 좋았다. 감독님도 전작과 다른 면을 찍으면서 너무 재미있어 하더라. 저도 좀더 신나게 했었다”고 덧붙였다.

‘종이달’은 10일 지니TV에서 공개된다. ENA에서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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