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심의 로버트슨 가격 논란, 유죄 확정 시 중징계 불가피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과 부심 콘스탄틴 하츠다키스의 충돌 여파가 커지고 있다. 팔꿈치 가격 의혹 중심에 선 부심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종료 후 문제가 생겼다. 로버트슨이 부심 하츠다키스에게 다가가 무언가 항의하는 모습이 잡혔고, 그 과정에서 하츠다키스가 로버트슨에게 팔꿈치로 가격한 듯 한 장면까지 잡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이를 두고 “두 사람이 왜 충돌했는지 지켜봐야 한다. 만약 하츠다키스 부심이 로버트슨에게 팔꿈치로 고의로 가격한 사실이 유죄로 밝혀진다면, 중징계를 받아야 한다. 최근 주심을 밀친 풀럼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징계 수준과 같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미트로비치는 지난 3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8강전에서 주심의 판정에 항의하다 밀치면서 8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7만 5,000 파운드(약 1억 2,300만 원) 징계를 받았다.

PGMOL(프로경기심판기구)도 이 사건을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PGMOL 판결에 따라 하츠다키스 주심의 운명도 결정날 전망이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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