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달' 김서형 "6년 전, 원작 보고 수소문..먼저 러브콜 보내"

송파구=안윤지 기자 2023. 4. 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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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배우 김서형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지니TV 새 드라마 '종이달'(극본 노윤수, 연출 유종선·정원희)이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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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송파구=안윤지 기자]
/사진제공=지니TV
[서울 송파구=안윤지 스타뉴스 기자] '종이달' 배우 김서형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지니TV 새 드라마 '종이달'(극본 노윤수, 연출 유종선·정원희)이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김서형은 극 중 유이화 역을 맡았다. 유이화는 이기적인 남편의 아내로, 일상을 벗어나고자 탈출하는 인물이다. 그는 "6년 전에 '종이달'을 보게 됐다. 지금보다 더 여성 서사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던 찰나 이 작품을 수소문하게 됐다. 한국에서 리메이크하거나 판권을 갖고 있나 알아보게 됐다. 지금 회사가 갖고 있더라. 근데 다른 분야로 제작할까 고민 중이었다. 그때 러브콜을 보냈던 걸로 기억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내게 돌고 돌아 만나게 됐다. 그때 봤던 리카라는 인물에 대해 마음에 두고 있었다. 근데 드라마로 봤을 때 맥락이 그대로 있었다"라며 "어찌 보면 외모상 신선해 보일 수 있다. 원작을 보고도, 영화를 보고도 느낀 건 주체적인 얘길 하고 싶었다. 내면적으로 깊숙이 끌렸다. 주체적인 걸 자유롭게 펼쳐보되 돈이란 문제가 섞인 거에 매료된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새롭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캐릭터를 만날 때마다 점층적으로 변해가는 감정선 때문에 주체적으로 세진 않지만, 세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말하는 서스펜스가 여기서 나오는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여자 '유이화'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이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송파구=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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