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긴축 끝나겠지" 3월 선진국 국채금리↓, 달러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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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제금융시장은 실리콘밸리뱅크(SVB) 사태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완화 기대감에 주요 선진국 금리가 내리고,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미 연준의 긴축기조 완화 기대,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해외 은행부문의 불확실성 지속, 미·중 갈등,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 등으로 하락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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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CS사태로 위험회피심리 강화
주요국 대응에도 경계감 상존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제금융시장은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이후 주요국의 적극 대응으로 점차 진정됐지만 경계감은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주요 선진국 금리(국채 10년물)는 SVB, CS 사태 영향으로 상당폭 하락했다. 미국은 연준의 0.25%p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긴축기조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월 3.92%에서 3월 3.47%로 하락했다. 독일도 미국 금리 하락, CS 등 유럽 은행시스템 불안 등으로 국채 금리가 2.65%에서 2.29%로 하락했다. 영국 또한 2월 3.83%에서 3월 3.49%로 금리가 내렸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주요 신흥국의 금리도 대체로 하락했다. 특히 브라질은 재정 건전성 개선 계획을 발표하면서 2월 13.45%였던 1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 6일 기준 12.68%로 0.77%p 큰 폭 하락했다.
선진국 주가는 미 연준의 긴축기조 완화 기대 등 영향으로 대체로 상승했다. 미국은 은행 불안으로 하락했다가 장기금리 하락 등으로 기술주 중심 상승 전환했다. 미국 DJIA 지수는 지난 2월 3만 2657에서 지난 4월 6일 3만 3485로 2.5% 상승했다.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고물가에 따른 긴축기조 장기화 우려로 같은기간 1.7% 빠졌다.
신흥국 주가는 나라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러시아는 중국과의 경제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MOEX 지수가 지난 2월 2253에서 4월 6일 기준 2498로 11%가량 상승했다. 반면 튀르키예는 대지진, 폭우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같은 기간 6% 가량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는 지난 3월 1일부터 4월 6일까지 2.9% 하락했다. 연준의 긴축기조 완화에 대한 기대로 약세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고물가 지속으로 금리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강세를 보였다. 신흥국 통화는 소폭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약세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월말 기준 1322.6원에서 3월말 1301.9원으로 하락했다가 4월 들어 다시 131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미 연준의 긴축기조 완화 기대,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해외 은행부문의 불확실성 지속, 미·중 갈등,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 등으로 하락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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