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불완전판매비율 5년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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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의 불완전 판매 비율이 5년 연속 감소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보험설계사는 총 58만9천509명으로 전년 (59만 5천985명) 대비 1.1%(6천476명) 감소했다.
금감원은 "완전 판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유지율 및 불완전 판매 비율을 계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보험모집제도의 합리적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 등 제도개선을 통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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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율 개선… 13회차 85.5%·25회차 69.4%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보험회사의 불완전 판매 비율이 5년 연속 감소했다.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시행과 GA 내부통제 강화로 설계사의 경각심이 높아진 탓이다. 전체 설계사는 영업환경 악화로 소폭 줄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보험설계사는 총 58만9천509명으로 전년 (59만 5천985명) 대비 1.1%(6천476명) 감소했다.
채널별로는 전속설계사가 16만2천775명으로 전년 대비 4.4%포인트(p) 줄었다. 보험대리점(GA)과 금융기관대리점(방카슈랑스) 설계사는 24만9천251명, 17만6천360명으로 각각 0.7%p, 0.5%p 늘어났다.
채널별 판매 비중은 생명보험사의 경우 초회보험료 기준 금융기관대리점이 56.2%로 가장 높았다. 직급(19.2%), 대리점(12.6%), 전속(11.6%)이 뒤를 이었다. 손해보험사는 원수보험료 기준 대리점(42.0%), 전속(22.7%), 직급(16.0%), CM(6.8%), TM(5.9%), 금융기관보험대리점(4.3%) 순이었다.
보험계약유지율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유지율은 13회차 85.5%(1.5%p↑), 25회차 69.4%(2.2%p↑), 37회차 58.3%(5.7%p↑)로 각각 집계됐다. 유지율은 실계약 대비 유지계약액으로, 보험계약의 완전 판매와 고객 만족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채널별로는 대면 채널이 비대면 채널에 비해 높은 유지율을 보였지만, 기간이 지나면서 차이가 축소됐다. 대면-비대면 유지율 차는 13회차 7.0%p에서 25회차 3.7%p, 37회차 3.6%p로 줄었다.
대면 채널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유지율이 감소했다. 13회차와 37회차의 유지율 갭은 18.8%에 달했다. 비대면 채널인 TM은 전체 기간 전체 평균보다 낮은 유지율을 보였으며, CM은 가입 초반 유지율이 낮게 나타났다.
작년 말 기준 불완전 판매 비율은 0.04%로 전년 대비 0.01%p 줄었다. 최근 5년간 불완전 판매 비율은 2018년 0.15%, 2019년 0.11%, 2020년 0.08%, 2021년 0.05%로 감소세가 뚜렷했다.
설계사 정착률은 13회차 기준 47.4%로 전년(50.3%)에 비해 2.9%p 하락했다. 정착률은 신규 등록된 전속 보험설계사 중 1년이 지난 후에도 정상적으로 모집활동에 종사하는 비율을 뜻한다. 1인당 월평균 수입보험료는 2천509만원, 월평균 모집수당으 275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2%p, 2.6%p 늘었다.
금감원은 "완전 판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유지율 및 불완전 판매 비율을 계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보험모집제도의 합리적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 등 제도개선을 통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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