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MZ 끌어안기… 청년대변인 주중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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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0일 김기현 대표와 당 지도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인사들 간 청년 정책 회의를 개최해 당 대표 직속 청년정책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 주 중 당 청년대변인을 임명하고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아침밥을 제공하는 '천 원의 아침밥'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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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아침밥’ 확대도 가속
국민의힘이 10일 김기현 대표와 당 지도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인사들 간 청년 정책 회의를 개최해 당 대표 직속 청년정책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 주 중 당 청년대변인을 임명하고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아침밥을 제공하는 ‘천 원의 아침밥’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청년들과의 공감대를 넓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2030세대의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김병민·장예찬 최고위원, 배현진 조직부총장 등과 함께 청년 정책 논의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김 대표 등은 식비, 취업비용 등 청년층 지원을 위한 정책 방향성을 논의하고, 김 대표가 직접 챙기는 ‘청년정책네트워크’를 만들기로 했다. 이 기구에는 이날 참석자들뿐만 아니라 곧 신설될 당 정책위원회 청년부의장, 청년대변인 등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국민의힘 소속 당원이 아닌 일선 대학 총학생회 회장 등도 참가하도록 해 정책 논의의 장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국민의힘은 공석이었던 청년대변인직에 당 ‘민생119’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을 곧 임명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천 원의 아침밥’ 사업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과 논의한 결과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고, 경기도의 경우 국민의힘 소속 도 의원들이 경기도 국민의힘 정책 사업 예산 일부를 반영해서라도 사업 지원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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