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설계사 59만명…유지율·불완전판매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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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설계사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GA 내부통제 강화 등으로 보험계약 유지율과 불완전판매비율이 개선되고 있다"며 "다만 설계사를 통한 모집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데도 설계사 모집 보험계약이 3년이상 유지되는 비율이 낮은 수준이고 저축성보험은 유지기간이 길수록 유리한 상품인데도 초기 유지율이 보장성보험에 비해 낮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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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업환경 악화로 설계사 6400여명 이탈
전속설계사 1인당월평균 모집수당 275만원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지난해 보험설계사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계약 유지율과 불완전판매율은 개선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이 10일 공개한 '2022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말 보험설계사는 총 58만950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59만5985명) 대비 1.1%(6476명) 감소한 것으로 영업환경 악화로 인한 이탈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설계사 비중은 보험대리점(GA) 소속이 24만925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금융기관대리점 17만6360명, 보험사 16만2775명, 중개사 1123명 등의 순이었다. 보험사와 금융기관대리점 소속 설계사는 전년대비 각각 4.4%, 0.5% 줄어든 반면 중개사 소속이 8.3% 증가했고 GA 소속은 0.7% 늘었다.
채널별 판매비중은 생명보험사(초회보험료 기준)는 금융기관 보험대리점 56.2%, 직급(보험사 임직원 직판채널) 19.2%, 대리점 12.6%, 전속 11.6% 등의 순이었다.
손해보험사(원수보험료 기준)는 대리점 42.0%, 전속 22.7%, 직급 16.0%, CM(온라인) 6.8%, TM(텔레마케팅) 5.9%, 금융기관 보험대리점 4.3%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보험계약 유지율은 1년 경과 85.5%, 2년 경과 69.4%, 3년 경과 58.3%로 집계돼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전년도와 비교해 1년 경과 1.5%포인트, 2년 경과 2.2%포인트, 3년 경과 5.7%포인트씩 상승했다.
대면채널이 비대면채널에 비해 높은 유지율을 보였으나 기간이 경과하며 그 차이는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대면채널과 비대면채널 간 유지율 격차는 1년 경과 7.0%포인트, 2년 경과 3.7%포인트, 3년 경과 3.6%포인트다.
특히 GA나 전속설계사를 통한 대면 모집계약은 가입 초반인 1년 경과시에는 87.2%로 높은 유지율을 보였으나 2년 경과 70.6%, 3년 경과 58.0% 등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했다.
비대면채널의 경우 TM은 1~3년 경과시점까지 전체 평균보다 유지율이 4.0~5.3%포인트까지 낮았고 CM은 가입 초반인 1년 경과시점 유지율이 73.2%로 낮은 편이었다.
상품별로는 보장성보험이 저축성보험에 비해 초기 유지율이 높게 나타났지만 5년 이후부터는 저축성 보험이 높았다.
지난해 불완전판매비율은 0.04%로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지난 2018년 0.15%이던 불완전판매비율은 2019년 0.11%, 2018년 0.08%, 2021년 0.05% 등으로 낮아지고 있다.
생명보험사의 불완전판매비율이 0.07%로 손해보험사(0.02%)에 비해 높았다.
채널별 불완전판매비율은 생명보험사의 경우 대면채널이 0.08%로 비대면채널(0.07%)에 비해 높았고 손해보험사는 비대면채널이 0.05%로 대면채널(0.02%)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신규등록된 전속 보험설계사 중 1년이 지난 후에도 정상적으로 모집활동에 종사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전속설계사 정착률은 지난해 47..4%로 전년(50.3%) 대비 2.9%포인트 하락했다.
전속설계사 1인당 월평균 수입보험료는 2509만원, 월평균 모집수당은 275만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GA 내부통제 강화 등으로 보험계약 유지율과 불완전판매비율이 개선되고 있다"며 "다만 설계사를 통한 모집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데도 설계사 모집 보험계약이 3년이상 유지되는 비율이 낮은 수준이고 저축성보험은 유지기간이 길수록 유리한 상품인데도 초기 유지율이 보장성보험에 비해 낮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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