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목표 4조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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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자체 서민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의 공급 목표를 올해 4조원으로 설정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은 최근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서민의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새희망홀씨 공급 목표를 전년보다 11.7% 상향했다.
은행권은 지난해 새희망홀씨 대출을 2조3000억원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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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자체 서민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의 공급 목표를 올해 4조원으로 설정했다.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공급을 4000억원 늘렸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은 최근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서민의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새희망홀씨 공급 목표를 전년보다 11.7% 상향했다. 새희망홀씨 공급목표는 2019년 3조3000억원, 2020년 3조4000억원, 2021년 3조5000억원, 지난해 3억6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은행권이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종전 신용등급 6등급) 또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신용도는 무관)의 차주를 대상으로 실행하는 서민대출상품이다. 금리·한도는 연 10.5% 상한으로, 최대 3500만원 이내에서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은행권은 지난해 새희망홀씨 대출을 2조3000억원 공급했다. 상품이 출시된 2010년 11월 이후 약 236만명에게 31조3219억원을 지원했다.
은행 가운데 KB국민은행이 4737억원의 대출을 공급하며 가장 적극적으로 새희망홀씨 대출을 공급한 곳으로 꼽혔다. 이어 NH농협은행(4548억원), 하나은행(3659억원), 신한은행(2986억원), 우리은행(2563억원) 순이었다. 5대 시중은행의 실적이 대부분(78.7%)을 차지했다.
지방은행 중에는 광주은행(111.2%), 경남은행(107.9%)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새희망홀씨의 평균금리는 7.5%로, 금리인상을 최소화해 가계신용대출과의 금리 격차가 지속 축소되는 등 이자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금리 격차는 2018년 3.1%포인트에서 지난해 1.2%포인트까지 줄어들었다.
연체율도 2018년 2.6%를 기록한 뒤 지난해 1.5%까지 내려오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은행권은 향후 새희망홀씨 공급을 보다 활성화하고 금리부담을 완화해 서민에게 폭넓은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새희망홀씨 상품 출시, 비대면 채널 확대, 금리인하 등의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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