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 위해 대학 안팎 칸막이 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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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안팎의 칸막이를 허문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기본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으로 교육부는 3~5개 대학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연합체)을 5개 안팎 선정한다.
원활한 융합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육부는 각 대학본부 차원에서 집중이수제 운영, 소단위 학위과정 마련, 대학 간 공동 복수학위제도 운영 등 학사제도 개편을 추진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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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0억원 등 3년간 지원…비수도권大 40% 이상 선정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교육부가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안팎의 칸막이를 허문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기본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으로 교육부는 3~5개 대학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연합체)을 5개 안팎 선정한다. 컨소시엄 내 개별 대학에서는 2개 이상의 학과가 참여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인문사회 분야 위축이 심한 비수도권 대학 상황을 고려해 컨소시엄 참여 대학 중 40% 이상은 비수도권 대학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150억원이다.
각 컨소시엄은 △디지털 시대의 가치와 규범 △기후위기 시대의 공존과 상생 △위험 사회에 대한 국가 전략 모색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생활세계의 대응 △글로벌 사회와 선도형 문화·예술 창신 등 5개 대주제와 관련된 소주제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융합교육과정을 개발하게 된다. 융합교육과정 운영 시 효과적인 교수법과 비교과 활동도 함께 적용·운영한다.
원활한 융합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육부는 각 대학본부 차원에서 집중이수제 운영, 소단위 학위과정 마련, 대학 간 공동 복수학위제도 운영 등 학사제도 개편을 추진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거리 제약 없이 참여 대학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온라인플랫폼도 적극 활용한다. 우수 교과목은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대학과도 온·오프라인으로 공유한다. 컨소시엄 성과는 인문주간·인문학포럼 등과 연계해 일반 국민에게도 공유한다.
사업 신청은 다음달 30일까지다.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컨소시엄과는 7월 중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교부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사업 신청을 돕기 위해 13일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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