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에서 가장 많은 삼진 잡은 구종은 989억 日 에이스 ‘유령 포크’, 디그롬·콜 제쳤다

길준영 2023. 4.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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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센가 코다이(30)가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일본매체 풀카운트는 지난 9일 "센가의 '유령 포크'가 가장 많은 삼진을 잡은 구종으로 떠오르며 데이터로도 그 위력이 증명됐다"라면서 센가의 활약을 조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통계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올 시즌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아낸 구종은 센가의 포크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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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욕 메츠 센가 코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뉴욕 메츠 센가 코다이(30)가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일본매체 풀카운트는 지난 9일 “센가의 ‘유령 포크’가 가장 많은 삼진을 잡은 구종으로 떠오르며 데이터로도 그 위력이 증명됐다”라면서 센가의 활약을 조명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224경기(1089이닝) 87승 44패 2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한 센가는 올 시즌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약 989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 첫 2경기(11⅓이닝)에서는 2승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탈삼진은 14개로 메이저리그 13위를 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통계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올 시즌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아낸 구종은 센가의 포크볼이다. 센가는 포크볼을 결정구로 사용하며 12개의 탈삼진을 뺏어냈다.

제이콥 디그롬(텍사스)과 조 라이언(미네소타)의 포심 패스트볼이 11탈삼진으로 2위에 올랐고 닉 로돌로(신시내티)의 커브와 게릿 콜(양키스)의 포심이 10탈삼진으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센가는 평균 구속 시속 96.6마일(155.5km) 강속구과 위닝샷 포크볼을 비롯해 스위퍼(슬라이더),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모든 구종이 위력적이지만 포크볼은 말그대로 마구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다. 피안타율은 7푼1리(14타수 1안타)에 불과하고 헛스윙률은 60.0%에 달한다. 

풀카운트는 “센가의 포크볼은 앞으로 날아가기는 커녕 거의 전부 헛스윙이 되는 마구 같은 위력이 드러나고 있다”라며 센가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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