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친 경기였다"…아스널 '에이스'를 두렵게 만든 리버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에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무승부에 한탄했다.

아스널은 10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EPL 30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통한의 무승부였다. 아스널은 마르티넬리와 제수스 연속골로 앞서나갔지만 살라와 피르미누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비겼다.

경기 후 외데가르드는 "정말 미친 경기였다"고 정의를 내렸다.

이어 그는 "아스널은 너무나 시작을 잘했다. 리버풀이 득점한 40분 전까지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골을 넣은 후 경기는 바뀌었다. 우리는 통제력을 유지할 수 없었다. 이기지 못해 답답하다"고 설명했다.

또 외데가르드는 "리버풀이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아론 램스데일이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였고, 그가 아스널을 구했다"며 램스데일의 활약상을 높게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외데가르드는 리버풀이라는 팀을 정리했다.

그는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요점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리버풀을 상대로 매우 조심할 필요가 있다. 당신이 공을 내주면 그들은 당신에게 달려들 것이고, 리버풀 팬들은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리버풀의 무서움을 표현했다.

[마르틴 외데가르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