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사자'에 880선 안착…에코프로 24%대↑

장 초반 '오락가락' 870선까지 후퇴하기도
외인·기관 차익실현에 순매도
금융 15% 급등…일반전기전자도 8%대↑
시총상위 대부분 하락…에코프로 형제 나홀로 급등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장 초반 870선까지 밀렸던 코스닥 지수가 880선에 안착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5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18포인트(0.59%) 상승한 885.25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8포인트 오른 882.75로 상승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보이다가 88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차익실현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은 여전히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3058억원, 기관은 225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65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14.88% 급등하고 있다. 일반전기전자도 8.67% 오르고 있다. 금속이 1%대 뛰고 있는 가운데 제조, 화학 등이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반면 컴퓨터서비스가 3.78% 떨어지고 있다 방송서비스, 음식료와 담배, 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등은 2%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13.59%, 24.70% 급등하고 있다. 나노신소재(121600)도 11%대 상승 중이다. 반면 레인보이로보틱스는 4%대, 하림지주(003380)는 7%대 하락하고 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