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남도청 사무관리비 '사적 사용' 의혹 수사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전남도청에서 불거진 사무관리비 예산 사적 사용 의혹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대는 시민단체 등이 수사를 의뢰한 도청 사무관리비 부당 사용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전남도의 고강도 전수조사, 사무관리비 예산 사용 내역, 수사 의뢰 내용 등을 중심으로 횡령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전남도 감사실은 지난달 27일부터 팀을 구성해 사무관리비 예산 사적 사용 의혹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안=뉴스1) 최성국 기자 = 경찰이 전남도청에서 불거진 사무관리비 예산 사적 사용 의혹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대는 시민단체 등이 수사를 의뢰한 도청 사무관리비 부당 사용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전남도의 고강도 전수조사, 사무관리비 예산 사용 내역, 수사 의뢰 내용 등을 중심으로 횡령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전남도청에서는 공무원 A씨가 사무관리비를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씨가 사무관리비로 명품 넥타이와 고가의 카드지갑, 전자제품 등을 구매했다는 의혹이다.
또 청사 1층 매점이 공무원을 대신해 인터넷쇼핑몰에서 물건을 대신 구입하고, 이후 공무원에 매점의 구매에 금액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수수료 19%가 붙어 과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전남도 소속 공무원들은 청사 1층 매점에서 사무용 비품 등 소모품을 주로 구입해 사용 중이다. 다만 매점에 구비되지 않은 물품은 특정 인터넷쇼핑몰 계정을 이용해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부서의 경리업무를 맡은 서무 담당자들이 쇼핑몰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아두면 매점이 대신 결제한다.
전라남도 공무원노동조합은 "현재 매점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해서 파는 것은 도매로 물건을 받아다가 소매로 파는 것"이라며 "19%의 이윤에는 부가가치세 10%와 소득세 3%, 인건비 등 6%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시중 문구류를 다 살펴봐도 20~30%의 이윤은 다 가지고 있다"며 "수수료라는 개념을 사용해 일부 오해가 있지만 노조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19%의 이익률은 다른 일반 상점에 비해 절대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남도 감사실은 지난달 27일부터 팀을 구성해 사무관리비 예산 사적 사용 의혹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전체 실국의 5년치 사무관리비 예산을 조사해 사무관리비 사적이용, 공금유용 여부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