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유출' 한화 이틀만에 보상안…CJ는 두달째 '모르쇠'

윤선영 기자 2023. 4. 10. 11:5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고객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이틀 만에 보상안을 내놨습니다.

반면 유사한 사고가 났었던 CJ올리브영은 두 달이 되도록 별 대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사후 대응을 두고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윤선영 기자, 우선 한화리조트가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대한 보상안을 내놨다고요?

[기자]

한화리조트는 사고 다음날 1차 사과문을 올린 데 이어서 사고 이틀만인 그제(8일) 홈페이지에 2차 사과문과 함께 보상안을 제시했습니다.

3만 원 상당의 리조트 온라인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는데요.

최근 한화리조트를 이용하셨던 고객이라면 홈페이지에서 내 정보 노출이 있었는지 확인하실 수 있고, 보상 안내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예약내역을 확인하려는 일부 고객 사이에선 다른 고객의 이름과 전화번호, 예약정보 등이 보이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앵커]

CJ올리브영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는데, 사후 대응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기자]

지난 2월 올리브영에서도 마이페이지에서 다른 회원의 정보가 보이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당시 올리브영은 사고 일주일 만에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늑장 대응 지적을 받았습니다.

한 차례의 사과문 게재 이후, 아직까지 관련해 어떤 추가 공지도 올리지 않고 있는데요.

올리브영 측은 정보 노출 피해 자체로는 별다른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며 노출된 정보로 인해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가 확인된 경우에만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윤선영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