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프리뷰] 상반된 분위기 현대모비스-캐롯, 4강 PO 향한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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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캐롯의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이 열린다.
마지막 5차전을 잡고 4강 플레이오프로 향할 팀은 어디가 될지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그 결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와 서명진은 고전을 면치 못했고, 2쿼터에만 현대모비스의 턴오버 7개를 유발하는데 성공했다.
캐롯은 5차전에서도 분명 트랩 수비로 현대모비스를 압박할 것이 확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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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34승 20패, 4위) vs 고양 캐롯(28승 26패, 5위)
4월 10일(월)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 SPOTV2 / SPOTV ON
-돌아온 전성현, 5차전에서도 클래스 보여줄까?
-트랩 수비 앞세운 캐롯, 현대모비스 턴오버 노린다
-‘최진수 이탈’ 현대모비스, 잇몸들의 활약이 필요해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 캐롯 5승 1패 우위
1R : 캐롯 112-88 현대모비스
2R : 캐롯 75-74 현대모비스
3R : 캐롯 77-71 현대모비스
4R : 캐롯 80-77 현대모비스
5R : 캐롯 84-82 현대모비스
6R : 현대모비스 88-83 캐롯
6강 플레이오프 결과 : 2승 2패 동률
1차전 : 현대모비스 86-71 캐롯
2차전 : 캐롯 86-79 현대모비스
3차전 : 현대모비스 84-69 캐롯
4차전 : 캐롯 87-80 현대모비스
4차전 초유의 관심사는 캐롯 에이스 전성현의 출전여부였다. 달팽이관 이상으로 인한 돌발성 난청으로 치료에 매진해온 전성현은 4차전 코트를 밟았다. 그는 15분 29초 동안 3점슛 3방으로 9점을 올렸고,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을 곁들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완벽하지 않은 컨디션으로 짧은 시간을 소화했음에도 KBL 최고 슈터다운 클래스를 보여주며 외곽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전성현은 5차전에서도 4차전과 비슷하게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코트에 있는 다면 현대모비스가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이정현과 디드릭 로슨에게 집중됐던 수비가 분산될 수 있다. 최현민, 조한진, 김강선 등 코너에 위치한 선수들에게 더 많은 외곽슛 찬스가 나게 된다. 만약, 4차전과 같이 필요할 때 3점슛까지 터뜨려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캐롯의 4차전 승리 요인 중 한 가지는 강력한 트랩 수비다. 이정현, 한호빈, 김진유 등 앞선 자원들이 상대 코트부터 적극적인 수비를 펼쳤다. 그 결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와 서명진은 고전을 면치 못했고, 2쿼터에만 현대모비스의 턴오버 7개를 유발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보기 드문 8초 바이얼레이션을 이끌어내며 김승기 감독의 박수를 받았다. 캐롯은 5차전에서도 분명 트랩 수비로 현대모비스를 압박할 것이 확실시 된다. 현대모비스의 턴오버가 많아질수록 캐롯의 승리 확률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진수와 함지훈이 모두 뛰지 못한다면 장재석, 김현민, 신민석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한 장재석은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듯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신장 203cm의 그가 코트에 있는 것만으로도 캐롯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김현민과 신민석은 정규리그에서 식스맨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들이 힘을 내줘야만 현대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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