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후임 찾는 토트넘의 마지막 카드...'확률 18%' 챔스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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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원활하게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필요할 전망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의 1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적시장 전문가인 딘 존스는 이 매체를 통해 "토트넘이 차기 사령탑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은 UCL에 진출하는 것이다. 이는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 첼시가 쉽게 가져올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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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가 원활하게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필요할 전망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의 1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적시장 전문가인 딘 존스는 이 매체를 통해 "토트넘이 차기 사령탑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은 UCL에 진출하는 것이다. 이는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 첼시가 쉽게 가져올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재정비한 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년 만에 UCL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이에 기대감을 안고 올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끝은 결별로 마무리 됐다. 콘테 감독은 기대 이하의 성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선수단과 구단을 모두 비난했다. 그리고 3월 A매치 기간 중 토트넘과 상호합의 하에 떠나게 됐다. 현재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해야 한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비롯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임 감독, 브랜든 로저스 전 레스터 시티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문제는 이들 중 몇몇은 다른 팀들의 관심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첼시도 나겔스만 감독과 연결된 바 있다. 첼시는 올 시즌 초반 토마스 투헬 감독을 대신해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부임 초기에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부진에 빠졌다.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토트넘이 사령탑 선임 작업에서 첼시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건 UCL 출전권 확보다. 현재 토트넘은 8경기 남겨둔 가운데 리그 5위에 위치하고 있다. 충분히 4위 안에 들 수 있다. 반면 첼시는 현재 11위로 UCL 티켓을 가져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축구 통계 매체 '파이브서티에잇'에 따르면 9일 기준 토트넘의 UCL 진출 확률은 18%다.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각각 85%, 79%다. 토트넘은 뉴캐슬, 맨유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3점 뒤져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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