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전세계 빌보드 휩쓸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세계 각국의 빌보드 차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8일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가 빌보드 캐나다 앨범 차트 10위에 올랐다. 이는 빌보드 캐나다 톱10 차트에 진입한 최초이자 유일한 K팝 솔로 아티스트의 기록이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빌보드 캐나다 ‘핫 100’ 차트에 21위로 데뷔했으며 선공개 곡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는 2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 K팝 남자 가수 최초 2곡 동시 차트인이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캐나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는 ‘라이크 크레이지’가 2위에 올랐으며 ‘셋 미 프리 파트2’ 15위, ‘페이스 오프’(Face-off)가 16위, ‘얼론’(Alone) 17위, ‘인터루드: 다이브’(Interlude: Dive)가 27위에 랭크되어 전곡 차트인의 쾌거를 이뤘다.
또한 지민은 빌보드 베트남 ‘핫 100’ 차트 1위로 데뷔, 2023년 K팝 솔로 가수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을 썼다. 이어 ‘셋 미 프리 파트2’ 12위, ‘페이스오프’ 39위, ‘얼론’ 40위, ‘인터루드: 다이브’ 53위로 전곡 차트인의 기록을 세웠다.
4월 5일 자 빌보드 재팬 핫 앨범 차트에서는 ‘페이스’가 5위를 차지했다. 이보다 앞선 3월 29일 빌보드 재팬 아티스트 100차트에서 외국인 솔로 가수 최초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빌보드 재팬 핫 앨범 차트 1위 직행으로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그밖에도 ‘히트 오브 더 월드’(Billboard’s Hits of the World) 한국, 볼리비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페루에서 3위에 올랐고, 필리핀과 타이완 7위, 루마니아와 싱가포르 13위, 크로아티아 17위, 에콰도르와 캐나다 21위 등으로 호성적을 거뒀다.
지민은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뿐 아니라 유럽과 중동, 아시아 지역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의 음원 및 음반차트를 ‘페이스’와 앨범 내 수록곡들로 채우며 K팝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록적 성과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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