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스타워즈’ 출연 제의 누가 거절할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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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인 신작 드라마 '애콜라이트'(The Acolyte)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되물었다.
이정재는 "제가 장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애콜라이트'는 지금까지 나왔던 '스타워즈' 이야기 중 가장 흥미로울 것이다. 놀랍게도 항상 발전되는 이야기와 비주얼을 보여줬는데 '애콜라이트'도 더 발전한 이야기와 비주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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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콜라이트’서 전사役 맡아
“영어가 모국어 아니지만
광선검 쓰는 경험은 처음…
시리즈중 가장 흥미로운 얘기”
총 8부작으로 내년 공개예정
“누가 ‘스타워즈’를 거절할 수 있겠나?”
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인 신작 드라마 ‘애콜라이트’(The Acolyte)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되물었다.
이정재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센터에서 열린 2023년 ‘스타워즈 셀리브레이션’(STAR WARS Celebration)에 참석했다. 매년 이스터 데이(Easter Day)에 맞춰 열리는 이 행사는 ‘스타워즈’ 세계관의 신작을 소개하고 팬들과 제작진, 출연진의 접점을 넓히는 기회다.
사회자의 소개 직후 큰 박수를 받으며 ‘애콜라이트’의 여주인공인 아만들라 스텐버그와 함께 등장한 이정재는 “영어는 내 모국어가 아니다. ‘애콜라이트’가 ‘스타워즈’가 아니었다면 거절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스타워즈’를 누가 거절할 수 있겠나. 그리고 광선검을 사용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어 “저도 ‘스타워즈’의 팬이다. 광선검을 만진 경험은 처음”이라며 “‘스타워즈’ 가족의 일원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는 이정재가 맡게 될 공식 배역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그는 극 중 ‘마스터 제다이’를 연기한다. 그를 도와 은하계에서 벌어지는 악을 처단하는 제자 역은 흑인 배우 스텐버그가 맡는다. 기존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절대 선으로서 우주의 평화를 지키는 수도사이자 전사인 제다이 역은 주로 백인 배우가 맡았다. 그런 맥락에서 동양인과 흑인 마스터 제다이가 등장하는 ‘애콜라이트’는 최근 디즈니가 추구하는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PC)’에 입각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정재는 “제가 장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애콜라이트’는 지금까지 나왔던 ‘스타워즈’ 이야기 중 가장 흥미로울 것이다. 놀랍게도 항상 발전되는 이야기와 비주얼을 보여줬는데 ‘애콜라이트’도 더 발전한 이야기와 비주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애콜라이트’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보이지 않는 위험’의 100년 전 이야기를 그린다. 공화국 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새롭게 떠오르는 다크사이드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날 예고편을 공개하며 이정재는 “‘애콜라이트’를 조금이라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 흥미로웠던 것은 트레일러(예고편)마다 장르나 느낌이 다 다르다는 것”이라면서 “빨리 보고 싶어서 기다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애콜라이트’는 오는 5월 촬영을 마무리한 후 총 8부작으로 오는 2024년 공개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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