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키니 호박' 가공식품 13종 미승인 호박 유전자 추가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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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니 호박(돼지호박)이 들어간 13개의 가공식품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추가로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된 주키니 호박이 사용된 가공제품들에 대한 판매를 차단하고 관할 기관에 회수·폐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달 26일부터 국내 생산된 주키니 호박 일부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생물체(LMO)가 검출돼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하고 수거해 검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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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니 호박(돼지호박)이 들어간 13개의 가공식품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추가로 검출됐다.
그밖에 신세계푸드의 ‘칼만둣국’(소비기한 2023년 6월10일), 프레시지의 ‘듬뿍담은 매운새우탕수제비’(소비기한 2023년 10월5일), 현대그린푸드의 ‘건강한짜장소스’(유통기한 2024년 3월2일), ‘단호박콩크림리소토&뽀모도로치킨’(유통기한 2023년 11월27일), ‘매콤라타투이뇨끼’(유통기한 2023년 12월11일), ‘매콤주꾸미짜장밥’(소비기한 2023년 12월4일), ‘불고기퀘사디아’(유통기한 2023년 9월20일) ‘밸런스밀 스파이시치킨&쿠스쿠스’(유통기한 2023년 11월20일), ‘주꾸미짜장면’(유통기한 2023년 10월27일)도 판매가 중단됐다.
식약처는 지난달 26일부터 국내 생산된 주키니 호박 일부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생물체(LMO)가 검출돼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하고 수거해 검사하고 있다.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나오지 않은 제품에 대해선 유통·판매 중단 조치를 해제했다.
다만 미국 식품의약국(FDA), 동식물검역국(APHIS),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등은 해당 LMO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일반 호박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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