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춘객 급증에 편의점 매출 '쑥'…음료·돗자리 '효자템' 등극

신민경 기자 2023. 4. 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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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여의도 한강 공원·잠실 석촌호수 등에 나들이 객이 몰리며 인근 편의점 매출도 동시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CU에 따르면 지난 주말(4월8일~9일) 여의도 일대 매장 △파우치음료(43.8%) △생수(29.3%) △차음료(34.5%) △탄산음료(24%.1) △얼음(23.3%) △스낵(23.4%)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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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세븐일레븐·이마트24, 파우치 음료·돗자리·김밥 매출 성장
"상춘객 증가에 여의도·잠실 일대 매출 성장"
서울의 한 이마트24 야외 테이블이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이마트24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봄을 맞아 여의도 한강 공원·잠실 석촌호수 등에 나들이 객이 몰리며 인근 편의점 매출도 동시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CU에 따르면 지난 주말(4월8일~9일) 여의도 일대 매장 △파우치음료(43.8%) △생수(29.3%) △차음료(34.5%) △탄산음료(24%.1) △얼음(23.3%) △스낵(23.4%)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동시에 잠실 일대 매장에서도 △디저트(81.3%) △김밥(31.8%) △스낵(23.4%) △아이스크림(23.3%) 등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여의도·잠실 인근 세븐일레븐에서는 나들이에 필요한 돗자리(1200%)·물티슈(830%)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 외에도 △도시락·간편식(700%) △탄산음료(500%) △컵얼음(900%) △파우치음료(550%) △맥주(680%) 등으로 증가했다.

이마트24도 △돗자리(231%) △컵라면(212%) △삼각김밥(190%) △즉석커피(184%) △파우치음료(91%) △과자(97%) 등에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꽃이 만개하는 봄을 맞아 나들이에 나서는 상춘객이 증가하면서 인근 매장 매출이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편의점 업계는 봄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파우치 음료 대비에 나서기도 했다.

CU는 '헬시 플레저'(건강관리에 즐거움을 부여해 지속가능한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것) 트렌드에 제로칼로리 아이스드링크 △피치얼그레이티 △핑크레몬아이스티 △헤이즐넛아메리카노 등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명인 딸기에이드'와 '구좌당근사과에이드'을 출시했다.

이마트24도 제로칼로리 파우치 음료 '아임e' 자몽블랙티·레몬에이드·복숭아에이드·청포도에이드를 내놓으며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동참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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