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주한 대사들 잇단 면담…AI·문화도시 등 '광주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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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제14회 광주비엔날레와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계기로 '글로벌 광주 외교'를 가동하고 있다.
강 시장은 "도시외교는 각 도시만의 고유한 경험을 공유하는 데서 시작한다"며 "광주는 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비엔날레로 대표되는 문화예술의 도시, 5·18민주화운동 등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기후회복 도시, 인공지능(AI)‧빅데이터 선도도시라는 광주만의 경험이 있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외교를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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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제14회 광주비엔날레와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계기로 '글로벌 광주 외교'를 가동하고 있다.
문화예술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 중심도시 광주를 내세우고 세계 유수의 국가들도 광주에 호응하고 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광주비엔날레 연계 전시인 9개 국가 파빌리온 개막식에 잇따라 참석, 문화예술 교류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광주와 특별한 접점이 없었던 스위스·인도·오스트리아·페루 등 주한 대사들을 연이어 만나 교류협력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강 시장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순차적으로 열린 네덜란드·프랑스·이탈리아·이스라엘·스위스·캐나다 파빌리온 개막식에 참석해 각국의 주한 대사 등을 만나 문화예술과 인공지능(AI) 산업 등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공존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비엔날레 파빌리온이 각 나라와 광주가 인연을 맺는 시작점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에서 해외 유명 작가들을 한 자리에 모실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문화예술은 물론 산업 교류를 확대하고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20개 국이 넘는 대사와 대표를 만났다.
지난해 8월 필립 S.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접견을 시작으로 독일, 일본, 중국, 영국, 이스라엘, 포르투갈, 프랑스, 베트남 등 20회에 달하는 영상회의와 접견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광주시를 방문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대사를 비롯해 핀란드, 스페인 등 유럽연합(EU) 19개국 주한 대사를 만나 광주의 강점을 설명하고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광주의 주력산업 육성과 세계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올해 국제교류 지평 확대를 위한 국제도시 역할 강화와 해외 자매·우호도시 다각화와 교류협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규 교류도시 발굴을 통해 선제적이고 실용적인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제개발협력사업 개발을 통한 상생공영의 국제도시 브랜드를 제고하고 국제기구·민간단체 등과 연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도 강화한다.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도 꾀한다. 문화교류, 의료관광홍보, 대학교류, 공무원·민간전문가 초청 연수 등을 통해 해외교류 다각화에 앞장서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적 인지도 제고 등에 앞장선다.
강 시장은 "도시외교는 각 도시만의 고유한 경험을 공유하는 데서 시작한다"며 "광주는 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비엔날레로 대표되는 문화예술의 도시, 5·18민주화운동 등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기후회복 도시, 인공지능(AI)‧빅데이터 선도도시라는 광주만의 경험이 있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외교를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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