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회나 연속 인출...캐롯손보, "퍼마일보험 중복결제 환불하겠다"

강길홍 2023. 4. 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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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자동차보험이 가입자들의 요금을 중복 결제하는 오류를 일으켜 환불 조치에 나섰다.

10일 캐롯손보와 가입 고객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일부 고객 결제계좌에서 퍼마일자동차보험의 보험료가 최대 수십 차례 연속 빠져나가는 오류가 발생했다.

한편 캐롯손보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출시 3년을 맞은 지난 2월 누적 가입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은 기존 자동차보험과 달리 탄 만큼만 결제하는 합리적인 비용구조가 인기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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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해보험 제공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자동차보험이 가입자들의 요금을 중복 결제하는 오류를 일으켜 환불 조치에 나섰다.

10일 캐롯손보와 가입 고객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일부 고객 결제계좌에서 퍼마일자동차보험의 보험료가 최대 수십 차례 연속 빠져나가는 오류가 발생했다.

일부 고객은 카드 이용 한도가 초과할 때까지 같은 금액으로 이용액이 30여회나 연속해서 인출되기도 했다.

한 고객은 같은 금액으로 5건이 연달아 결제되자, 고객센터로 연락했지만 20분 넘게 연결이 되지 않으면서 불편을 겪었다. 일부 고객은 긴급출동 서비스 연결도 제한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캐롯손보 측은 현재 원인을 파악 중인 가운데 잘못 결제된 금액에 대해서는 고객에게 안내하고 환불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캐롯손보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출시 3년을 맞은 지난 2월 누적 가입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은 기존 자동차보험과 달리 탄 만큼만 결제하는 합리적인 비용구조가 인기 요인이다.

주행거리 7000km로 기준 시 업계 평균 보험료는 78만8000원이나, 퍼마일자동차보험 평균 보험료는 68만5000원으로 약 13%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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