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종·대전과 협력 강화…지역교류 활성화

김남석 2023. 4. 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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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0일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와 교류강화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이 세종시청과 대전시청을 차례로 찾아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전달하고 업무협약서에 서명한다.

서울시와 세종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도시 디자인정책, 탄소중립 달성 등 7개 분야에 대해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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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서울시는 10일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와 교류강화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이 세종시청과 대전시청을 차례로 찾아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전달하고 업무협약서에 서명한다.

서울시와 세종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도시 디자인정책, 탄소중립 달성 등 7개 분야에 대해 협력한다. 특히 최근 주요 쟁점으로 대두되는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생활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건물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남산골 한옥마을 운영 방법을 공유해 세종시 한글문화단지 조성에 협력하고, 인재개발원 일부 교육과정에 세종시 공무원이 참여하도록 해 양 도시의 우수시책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대전시와 체결한 업무협약에는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공동마케팅, 트램건설 기술교류 활성화, 스포츠 교류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서울의 우수한 마이스 기반시설과 대전의 관광콘텐츠를 결합해 도시 간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도시철도 건설을 위해 경험과 정보를 상호 교류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도시철도 운영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협력한다.

시는 이번 두 건의 업무협약이 지자체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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