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펑' 하더니 와르르…프랑스 마르세유서 건물 붕괴, "10명 갇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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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한밤중 다가구 주택이 폭발음과 함께 붕괴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9일(현지시간) 오전 0시 40분쯤 마르세유 중심부 구시가지에서 발생했습니다.
브누아 파이앙 마르세유 시장은 "이번 사고는 노후 등 건물의 구조적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마르세유에서는 지난 2018년에도 구도심 지역 지역의 건물 붕괴로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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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한밤중 다가구 주택이 폭발음과 함께 붕괴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9일(현지시간) 오전 0시 40분쯤 마르세유 중심부 구시가지에서 발생했습니다.
4층 건물이 무너지고 벽을 맞댄 양쪽 옆 건물이 함께 무너진 겁니다.
목격자들은 "펑 소리 후 모든 게 흔들렸다", "종이집처럼 와르르 무너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5명이 다쳤고, 주변 30여 개 건물에서 2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무너진 건물에는 최대 10명이 갇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대원 100여 명이 구조작업에 나섰지만, 건물 잔해 아래 화재로 현장 진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물 붕괴 전 가스 냄새가 났다", "푸른색 불꽃을 봤다"는 증언이 나옵니다.
파란색 불꽃은 가스 폭발이 발생했을 때 나타납니다.
브누아 파이앙 마르세유 시장은 "이번 사고는 노후 등 건물의 구조적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마르세유에서는 지난 2018년에도 구도심 지역 지역의 건물 붕괴로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당시 붕괴한 건물은 100년이 훨씬 넘은 낡은 빌딩으로, 시 당국의 안전관리 소홀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제작 : 진혜숙·김현주>
<영상 : 로이터·AFP·트위터 @TheLastPharaon·@bectos93120·@LetItShine69·@Alainklain2·@BenoitPa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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