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우승' 욘 람, 세계랭킹 1위 탈환…미켈슨, 425위→7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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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제패한 욘 람(스페인)이 세계랭킹 1위 자리에 공식 등극했다.
람은 10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0.8668점을 획득, 지난주 3위에서 두 계단이 상승해 '톱랭커'가 됐다.
마스터스에서 공동 18위를 기록한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한 계단이 오른 17위가 됐고, 같은 순위로 마무리한 김주형(21·나이키골프)는 19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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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권' 우즈는 4계단 오르는 데 그쳐…임성재 17위·김주형 19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제패한 욘 람(스페인)이 세계랭킹 1위 자리에 공식 등극했다.
람은 10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0.8668점을 획득, 지난주 3위에서 두 계단이 상승해 '톱랭커'가 됐다.
람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2020년 7월을 시작으로 이번이 6번째다. 가장 최근엔 올해 2월부터 3월초까지 3주 간 1위를 지켰던 람은 한 달만에 1위를 탈환했다.
람은 이날 끝난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8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람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11승, 메이저대회에선 2021년 US 오픈 이후 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전체적으로 선전한 리브(LIV) 골프 소속 선수들은 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마스터스 역사상 최고령(만 52세10개월) '톱5'에 오르는 노익장을 과시한 필 미켈슨(미국)은 지난주 425위에서 72위가 됐다. 한 주 사이 무려 353계단을 뛰어올랐다.
3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다 람에게 역전을 허용한 브룩스 켑카(미국) 역시 118위에서 39위로 79계단을 '점프'했다.
지난해 6월 출범한 리브 골프는 아직 세계 골프 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PGA투어 등의 징계를 받은 리브 골프 소속 선수들은 랭킹이 하락할 수밖에 없었는데, 랭킹포인트 배점이 가장 큰 이번 대회에서 활약하면서 단숨에 여러 계단을 뛰어오르게 됐다.
람이 1위가 되면서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위로 내려왔고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위가 됐다.
4위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그대로 지켰고 리브 소속의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잰더 쇼플리(미국)도 한 계단이 올라 6위가 됐고 맥스 호마(미국)는 두 계단이 하락한 7위다. 윌 잘라토리스(미국), 빅터 호블란(노르웨이)은 각각 8~9위를 유지했으며 샘 번스(미국)가 한 계단을 올려 10위에 진입했다.
한편 마스터스에서 23연속 컷통과 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3라운드에서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한 탓에 랭킹에서 크게 반등하지 못했다.
지난주 1001위였던 우즈는 4계단을 올려 997위에 그쳤다.
마스터스에서 공동 18위를 기록한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한 계단이 오른 17위가 됐고, 같은 순위로 마무리한 김주형(21·나이키골프)는 19위를 유지했다.
김시우(28·CJ대한통운)는 한 계단이 하락해 40위,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한 계단이 오른 42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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