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 크루 모인다’ 전주 비보이그랑프리 5월 개최

임충식 기자 2023. 4. 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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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정상급 비보이들이 다음 달 전북 전주에 모인다.

최락기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10일 프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전주비보이그랑프리'가 다음달 5일 6시에 국립무형유산원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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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6시 국립무형유산원 야외무대…총 20개 팀 참여
최락기 전주시 기획조정국장과 라스트포원이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전주비보이그랑프리’를 다음달 5일 6시에 국립무형유산원 증정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2023.4.10/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국내 최정상급 비보이들이 다음 달 전북 전주에 모인다.

최락기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10일 프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전주비보이그랑프리’가 다음달 5일 6시에 국립무형유산원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세계적인 비보이팀인 ‘라스트포원’도 함께했다. 사단법인 라스트포원은 현재 전주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의 기획과 홍보는 물론 진행까지 맡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비보이 크루 약 20여개 팀이 참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총 상금은 2000만원으로,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회 심사위원은 라스트포원의 단장이자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초대 감독인 조성국씨와 소재환 현 브레이킹 국가대표팀 코치 , 세계적비보이팀 진조크루 멤버이자 브레이킹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명찬씨, 일본 베테랑 비보이인 노리(NORI), 대만 국가대표 비보이인 퀘이트(QUAKE)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사회는 김근서씨와 정상현씨가 맡는다.

화려하고 흥겨운 특별무대도 마련된다. 오프닝 공연에는 심사위원 5명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심사위원 쇼케이스가 열린다. 게스트 특별공연으로는 △‘2022 쇼미더머니’ 우승자 조광일 △2022 스트릿맨파이터 출연팀인 프라임킹즈 △이번 행사를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팀 ‘얼레디웨이브’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그래피티 체험존이 마련되며, 전주비보이그랑프리를 기념하는 굿즈도 이벤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전야제 행사는 5월4일 오후 5시 국립무형유산원 중정 무대에서 진행된다.

‘3대3 오픈스타일 믹시드 배틀’로 꾸며지는 전야제 행사에는 락킹, 왁킹, 힙합, 하우스, 크럼프 등 다양한 스트릿댄스 장르의 댄서들이 한데 모여 무대를 펼친다. ‘스트릿맨파이터’ 방송 출연 댄서들이 참가하는 공연도 펼쳐진다.

최락기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브레이킹 종목이 올해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는 전주시와 라스트포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면서 "이에 전주시는 주관 단체인 라스트포원과 협력해 브레이킹(비보이, 비걸) 꿈나무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라스트포원’의 독일 세계대회 우승을 계기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회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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