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시즌,팬들께 죄송" 이것이 리버풀 명장의 정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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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리버풀 팬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클롭의 인터뷰 후 SNS를 통해 많은 팬들이 "'지난 시즌에 대해선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오직 현재에만 집중한다는 클롭의 말은 너무나 훌륭하다.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위르겐의 말에서 동의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면 100% 자신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전혀 그렇진 않다. 우리는 진실을 알고 있다" "그의 근본을 사랑한다. 떠나지말아달라" "클롭이 리버풀을 100% 바로잡을 것이라 믿는다. 클롭 외에 누구도 원치 않는다" 등의 댓글로 절대 지지의 뜻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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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같은 시즌,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리버풀 팬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클롭의 용기 있는 현실 직시와 팬들은 향한 진솔한 사과에 팬들은 오히려 절대 지지를 표하는 분위기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올 시즌 내내 고전했다. 10일(한국시각)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선두 아스널과의 빅매치에서 2골을 먼저 내준 후 2골을 따라붙은 투혼의 승부 끝에 2대2로 비겼다. 그래도 여전히 리버풀은 리그 8위.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도 탈락한 터라 '트로피 없는' 시즌은 확정됐다.
리그 종점이 다가오는 시점, 클롭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팬들에게 죄송하다. 팬들이 원하시는 시즌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장기적인 시각에서 보면 팬들은 곧 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가 지난 시즌 해낸 일이나 그 이전에 한 일(우승)들에 대해선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올 시즌 이 쓰레기 같은 시즌에 대한 책임이 100% 내게 있다. 정말 멋지지 못했다"며 솔직담백한 성찰의 뜻을 전했다.
리버풀 전성시대를 열고,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음에도 올 한해는 믿을 수 없이 잔혹했다. 과거의 영화에 연연하지도, 현재의 부진을 변명하지도 않는 클롭의 직설화법에 리버풀 팬들은 오히려 열광하는 분위기다.
클롭의 인터뷰 후 SNS를 통해 많은 팬들이 "'지난 시즌에 대해선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오직 현재에만 집중한다는 클롭의 말은 너무나 훌륭하다.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위르겐의 말에서 동의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면 100% 자신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전혀 그렇진 않다. 우리는 진실을 알고 있다" "그의 근본을 사랑한다. 떠나지말아달라" "클롭이 리버풀을 100% 바로잡을 것이라 믿는다. 클롭 외에 누구도 원치 않는다" 등의 댓글로 절대 지지의 뜻을 표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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