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실리콘밸리 창업기업투자사 PNP 대구에 지사 설립…벤처기업 육성

동대구벤처밸리에 있는 대구스케일업허브(Dash) 전경(대구시 제공)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기업 투자기업인 플러그앤플레이(PNP)사가 대구에 지사를 설립해 대구시와 벤처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시는 10일 "PNP사 총괄 회장 등 대표단이 오는 13일 대구에서 벤처창업 현장을 방문해 업무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PNP는 초기 창업기업을 선발·투자·보육하는 업체로 현재 한국 지사는 서울에 1곳 뿐이다.

페이팔, 드롭박스, 렌딩클럽 등 35개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벤처창업기업)을 포함해 1600개 이상 창업기업을 발굴, 투자한 PNP는 4월 말~5월 초 대구지사를 설립해 동대구벤처밸리에 있는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에 입주할 예정이다.

설립 이후에는 대구시와 함께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고, 선정된 기업에게 미국 실리콘밸리 전문가의 멘토링과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대구시와 PNP는 CES2023이 열린 지난 1월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글로벌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