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추경 4465억원 편성..시 예산 첫 5조원대 진입

최수상 2023. 4. 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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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최근 물가상승과 경기둔화에 따른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예산에 4463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로 인한 올해 예산은 5조 521억원으로, 울산시 예산으로서는 처음 5조원을 넘겼다.

울산시의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총 4463억원으로 일반회계 4167억원, 특별회계 296억원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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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재정 유지 기조, 민생에 초점
지방채 500억원 추가 상환..1749억원대
복지·민생 지원 분야 719억원 편성

김두겸 울산시장이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 예산 편성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김 시장은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면서도 현안 민생 분야 지원 등을 강조했다.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최근 물가상승과 경기둔화에 따른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예산에 4463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로 인한 올해 예산은 5조 521억원으로, 울산시 예산으로서는 처음 5조원을 넘겼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0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추경예산은 미래 세대의 부담 경감을 위한 건전 재정을 회복하면서 경제 활력과 시민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따져 편성했다”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방채 500억원을 추가로 상환해 지방채 규모를 민선7기 말 3300억원에서 1749억원으로 낮추겠다"라며 “시의회와 협조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울산시 2023년 제1회 추경 예산안

울산시의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총 4463억원으로 일반회계 4167억원, 특별회계 296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본예산은 당초 4조 6058억원에서 5조 521억원으로 늘었다.

주요 재원은 추가 확보된 보통교부세 3460억원, 내부유보금과 작년도 초과세입 495억원 등을 활용해 마련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은 △재정 건전성 강화 815억원 △일자리 활력 1042억원 △신산업 ·미래환경 분야 587억원 △안전한 도시 분야 350억원 △품격있는 문화 분야 264억원 △복지·민생 지원 분야 719억원△시정현안 사업 추진 686억원 등이다.

제1회 추경예산안은 11일에 시의회에 제출되며, 제238회 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초에 확정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을 통해 울산시가 직면한 어려움을 과감히 돌파하고 위대한 울산을 위한 희망찬 큰 걸음과 대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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