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몰' 목표액 20억 상반기 달성 '청신호'…3월 현재 9억 돌파

2022년 누적 매출 9억…올해는 3개월 만에 9억 넘겨

고흥몰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직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고흥몰'이 3개월만에 전년도 판매액 9억원을 훌쩍 넘기면서 상반기 중 올해 목표액 20억원 돌파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10일 고흥군에 따르면 2021년 9월에 오픈한 고흥몰은 2022년 말까지 누적매출 9억원을 달성했으나 올해 3월말 현재 판매액 9억원을 돌파했다.

고흥몰의 인기비결은 특정품목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성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고흥축협의 한우와 삼겹살, 흥양농협의 오이, 쌀, 그리고 가리비, 꼬막, 새우 등 다채로운 시즌상품과 유자, 석류, 취나물 등 다양한 가공상품이 골고루 판매되고 있어 지속적인 판매구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군은 고흥몰이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는 이유는 △청정 농수산물의 생산환경 △전문가의 영입, 쇼핑몰 운영 △유통트렌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자 타깃 광고 △입점업체와의 소통과 교육 △우체국, 티몬 등 대형플랫폼과 제휴 △공격적인 라이브쇼핑 추진 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올해 고흥몰의 매출 목표는 20억원인데 상반기에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흥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을 전국민은 물론 세계인이 사랑하는 브랜드 상품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