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지 감귤꽃 만개 시기 5월 초 전망..평년보다 일주일 이상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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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내부가 아닌 야외에서 재배되는 노지 감귤꽃의 올해 만개 시기가 평년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5월초쯤으로 예측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말 일부지역에서 감귤꽃이 만개하며, 다음 달 중순쯤 모든 지역에서 감귤꽃이 활작 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만개 시기가 앞당겨진 것은 온난화의 영향으로 노지 감귤의 생물계절 변화가 빠르게 진행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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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지 감귤꽃 만개 시기, 평균 5월 6일
"온난화 영향 앞당겨져..지역별 꽃피는 시기 달라"
시설 내부가 아닌 야외에서 재배되는 노지 감귤꽃의 올해 만개 시기가 평년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5월초쯤으로 예측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오늘(10일) 노지 감귤 주요 생산지 14곳의 나무 생육상태와 기상 상황을 종합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말 일부지역에서 감귤꽃이 만개하며, 다음 달 중순쯤 모든 지역에서 감귤꽃이 활작 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평균 만개 시기는 5월 6일로, 지역별 만개 추정 시기는 신효·하원(4월 25일), 신흥(4월 28일), 용흥·무릉(5월 4일) 등 입니다.
이러한 예측은 주산지 14곳의 평년 평균인 '5월 15일'보다 평균 9일 앞당겨진 것입니다.
만개 시기가 앞당겨진 것은 온난화의 영향으로 노지 감귤의 생물계절 변화가 빠르게 진행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는 기온편차가 심해 지역별로 꽃피는 시기가 최대 19일 정도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꽃이 일찍 피고 기온편차가 클 때는 가지치기, 농약 방제 등 농작업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은희 (eunhe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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